한국닛산은 19일, 기존 패스파인더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패스파인더를 출시했다.

닛산 패스파인더는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닛산의 대표적인 대형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패스파인더는 4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실용성, 강화된 안전성 등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차체 사이즈가 늘어난 외관은 범퍼와 그릴 등 전면부에 닛산 특유의 도전적인 감성을 반영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으며, 새로운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가 닛산의 패밀리룩을 표현한다. 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램프와 범퍼가 대담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이러한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공기저항계수도 기존보다 소폭 개선됐다.

동급 최고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은 더욱 개선되어 3열 탑승자까지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각종 편의장비를 반영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양 손에 짐을 들고도 발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의 기능을 개선해 3열 탑승을 더욱 용이하도록 했으며, 동급 유일의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해 카라반이나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닛산의 대표 엔진인 3.5리터 6기통 가솔린 VQ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3마력, 최대토크 33.2kg.m를 발휘한다. VQ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10대 엔진에 총 15회나 선정되어 우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한편, 뉴 패스파인더에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첨단 주행 안전 기술들도 새롭게 적용됐다. 내장된 레이더 시스템 통해 차량 전방을 모니터링해 전방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전면 범퍼에 설치된 레이더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 등을 계산해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기능 등은 기존의 풍부한 안전장비들과 더불어 최고의 안전성을 실현했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닛산 SUV의 우수성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모델” 이라며 “디자인과 안전,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해 실용성이 업그레이드 된 2017 뉴 패스파인더가 최근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인 ‘플래티넘’ 단일 등급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5,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