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자동차는 12월 2일 (목) 11:00 ~ 22:00 COEX 태평양관 3, 4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빅 매그너스(Big Maguns)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11시에 김태구 사장과 여러 인사들이 함께 테이프 절단 개막식을
가졌는데, 파워노믹스 누비라 II 광고로 대우자동차와 인연을 맺고
있는 방송인 백지연씨의 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태평양관내에서 매그너스의 제막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매그너스 무용단의 신나는 댄스 공연, 즉석에서 얼굴 사진을 그려주는 캐리커처 서비스 및
즉석 사진을 촬영해 뱃지를 제작하는 다양한 코너가 있었고, 12시 20분 부터 여행스케치와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는 분위기를 한층 띄어주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성우 배한성과 부산대우 축구스타 안정환의 팬 사인회가
발표회 이벤트로 실시됐다.
대우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도와 성능을 바탕으로 스타일과 제품력, 정숙성에서 획기적인
완성도를 실현함으로써 21세기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고품격 중형신차
『매그너스(MAGNUS)』를 개발, 12월 2일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매그너스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비자의 요구사항(VOC : Voice Of Customer)을 철저히 분석,
제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도요타 캄리(TOYOTA CAMRY), 혼다 어코드(HONDA ACCORD),
폭스바겐 파사트(VOLKSWAGEN PASSAT) 등을 경쟁차종으로 선정, 철저한 벤치마킹을 통해 비교우위의 성능과 품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AM/FM, TAPE, CD Player, TV, CD Changer의 조정기능을 5.8인치 와이드 화면에 통합한 고성능 AV시스템(선택)과 고가 또는 지하차도, 지하차도 옆길, 노폭 5.5m의 도로까지 탐색 가능한 최신 도로정보와 정밀도를 확보한 네비게이션 (Navigation:자동항법장치)시스템(선택), 핸들 오디오 리모콘(2.0 DELUXE이상 기본)등을 통해 첨단 정보소통 능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원터치로 작동되며, 안티 트랩(ANTI TRAP)기능(창을 닫을 때 손이나 물체가 낄 경우 자동으로 다시 열림)이 내장된 전동식 선루프(선택)는 고객안전을 고려한 흔적이 보였다.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SC(Silent & Clean)-1 엔진. 매그너스에는 2,000cc SOHC/DOHC SC-1 엔진이 새로 장착된다. 매그너스는 동급 최대의 차체에도 불구하고 차량경량화와 SC-1엔진의 뛰어난 성능을 통해 동급 최고의 속도(DOHC기준, MT 206km/h, AT 194km/h) 와 최고의 출력(DOHC기준, 148/5400ps/rpm), 최고 토르크(DOHC기준 19.6/4000kgf·m/rpm)를 발휘하며 등판능력도 동급 최고의 성능을 확보했다.
2.0 SOHC 기본형과 2.0 DOHC 기본형, 2.0 DOHC DELUXE, ROYALE형 등 모두 4종류의 모델로 시판되며 가격은 SOHC 기본형이 1,285만원, DOHC 기본형이 1,385만원, 2.0 DOHC DELUXE 1,445만원, ROYALE은 1,690만원이다.
다소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을 말하자면, 본네트 록크의 Fork와 Claw Lever 부품은 황색도금되어 엔진룸 내부의 블랙칼라화에 어울리지 않았고, 본네트의 뒤쪽 실링(Sealing) 역할을 하는 카울 웨저스트립(Cowl Weatherstrip)은 본네트 힌지(Hinge) 부위에서 카울판넬과 틈새 발생으로 고속주행시 풍절음(Wind Noise) 문제가 없을지 모르겠다. 또한 글래스 런찬넬(Glass Runchannel)과 글래스가 부분적으로 밀착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풍절음에 예민한 부분이라 고급차를 지향하는 매그너스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 느껴졌다.
총평 :
2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세대를 준비해온 대우의 신차 매그너스.
30-40대 제너레이션을 겨냥해 만든 이차의 특징을 아이컴즈에서 살펴본다.
차개발 담당의 3가지 장점을 들어보면 :
1) 고품격 스타일
2) 대형차 수준의 편의 장비 : 실내공간크기, 기본장착 편의 장비
3) 안전성 :
트랙션 콘트롤, ABS(제동력 자동배분기능추가), 국내최고의 충돌안전성능(NCAP), 가속페달을 밟고 기어 변속시 자동연료차단 기능, 대용량 브레이크시스템 등.
신장비 :
특히 최근 사회 문제화된 급발진 방지를 대비한 BTSI (Brake Transfer Shift Interlock)방식이나
벤츠, 체어맨등의 차에서 볼수 있었던 스텝 게이트 방식의 자동변속기용
조작기기, 또한 Saab, EF 등에서 볼수 있었던 운적석 대시 판넬에 위치된
이그니션 키의 위치, 실시간 도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입력된
우회도로, 목적지 안내기능(대우통신개발)을 갖춘 네비게이션 시스템
(AV 팩-270만원 추가)으로 새세대를 준비 해온 차 같다.
차 크기로는 EF보다 실내길이, 실내높이 등이 각각 20, 15mm 여유있다.
성능 :
엔진 성능을 비교하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DOHC 기준으로
EF 소나타 보다 저 RPM 영역에서 엔진 최고 토르크 및 출력을 높여 엔진성능의 활용 범위가 높다.
또한 경량 차체를 적용하므로써 최고 성능을 발휘하게 한것이 돋보인다.
역시 대우차 답게 진동 소음을 줄이기 위한 흔적도 많이 나타나는데
대용량 배기계및 3중 머플러, 엔진 지지용 액상 마운트를 2개 적용,
대쉬판넬, 트림 내부 등의 흡차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가격경쟁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대 EF가 전륜에 더블위쉬본 현가장치를 쓰고 드림테크놀로지를
부각시킨데 반해 FF 승용차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맥퍼슨 스트럿 타입을 적용했다.
Ride & Handling(승차감 및 조정안정성) 면에 있어선 다소 EF가 나은듯 한데 고속 주행 급코너링시
후미의 FISH TAIL 현상이 다소 나타난다.

고속에서 핸들이 가벼워져 주행불안을 느끼게되는 일반적 유압 파워스티어링보다
진보된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을 장착하여 고속에서의 핸들링 불안감을 줄였다.
연비, 가격 :
연비는 DOHC 기준 1리터로 11.5km 시가지주행으로 양호한 편이다.
가격은 EF 2.0GV 보다 28만원 비싸지만 기본품목을 살펴보면,
승차감, 코너링을 고려해 15인치 광폭타이어를(EF 14인치) 기본 장착
한 것을 비교해 볼때 이것 하나로도 가격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
대우차의 매그너스로 회생의 도약이 되길 바라며, 좋은 품질의 차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차가 되길 기원 한다.
초기에 항상 발생하는 품질문제로 인한 고객불만도 신속하게 개선하면서.
구분 |
매그너스 DOHC |
EF SONATA 2.0GV |
크레도스 II 2.0 V6 |
실내 길이x폭x높이 |
1990x1485x1180 |
1970x1480x1165 |
1960x1460x1170 |
최고속도(km/h) |
206 |
205 |
194 |
최고출력(ps/rpm) |
148/5400 |
147/6000 |
150/6500 |
최고토르크(kgf x m/rpm) |
19.6/4000 |
19.4/4500 |
19.2/4500 |
0->200m 가속성능(초) |
10.7 |
14.1 |
12.7 |
공인연비(km/liter) |
13.6 |
14.1 |
9.4 |
기본형 가격(만원) |
1385 |
1357 |
1350 |
REZZO
매그너스 신차발표회장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또 하나의 신차가 있었는데
그건 기아와 현대의 미니밴에 도전장을 낼 개발 프로젝트명 "U-100"의 레조(REZZO)다.
아직 양산단계가 아닌지 창문을 블랙코팅 처리하고 문을 잠궈 외관만 볼 수 있었다.
정면의 크롬도금 라디에이터 그릴형상은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대우를 상징하는
프론트 이미지였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점에 내놓은 대우자동차의 신차 빅 매그너스에 대해서 고객의 좋은 반응을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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