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중형세단 \'로체(LOTZE)\'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 \'로체\'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로체\'는 ‘하이밸류 신개념 중형 세단’을 기본 컨셉으로 개발된 풀모델 체인지 신차로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700억원이 투입 돼 개발되었으며, 연간 내수 6만대, 수출 9만대 등 총 15만대(2006년 기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차명공모 결과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차의 이름을 \'로체\'로 결정했다. \'로체\'는 세계 5대 고봉 중 하나인 히말라야 산맥 로체峰(Lhotse : 티벳어)의 이름에서 발음을 따온 것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를 뜻한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로체\'는 국내외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은 물론 최첨단 기능들이 대거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준대형급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옵티마 대비 축거와 윤거를 각각 20mm 확대했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세타(θ) CVVT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탑재해 최고출력은 166마력, 연비는 11.1Km/ℓ(2.4 A/T 모델 기준) 등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국내 중형차로는 유일하게 1.8 세타 CVVT 엔진을 비롯 2.0, 2.4 등 세가지 모델을 선보여 경제성을 원하는 고객은 물론 탁월한 제품경쟁력을 원하는 고객까지 폭넓은 수요층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내년 초에 \'로체 2.0 VGT 디젤\' 모델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 모델이 출시되면 기아차는 프라이드(소형)-쎄라토(준중형)-로체(중형)로 이어지는 승용 디젤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로체\'의 가격은 1.8 LX 모델이 1,473만원~1,547만원, 2.0 LX가 1,583만원(이상 수동변속기 기준)이며, 2.0 LEX는 1,832~2,277만원, 2.4 LEX모델은 2,173~2,619만원(이상 자동변속기)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볼륨감과 고급스런 느낌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을 강조하였으며, 절제된 가로배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역동적인 느낌의 헤드램프가 적용돼 고품격 이미지를 완성하였다.
측면부는 일체감을 강조한 측면 바디라인과 윈도우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심플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표현하였고, 측면 윈도우 전체에 크롬도금 몰딩과 세련된 느낌의 휠 디자인을 적용해 측면의 고급감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고급세단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듀얼 머플러를 적용(2,400cc급)해 강렬한 역동미를 연출하였으며, 현대적 감각의 4등식 원형 리어램프와 넓은 형태의 리어 범퍼를 적용해 안정감이 돋보인다.
특히 기아는 신규 바디 칼라로 붉은 루비색, 자주빛 와인색, 깊은 밤회색, 깊은 바다색, 아몬드 베이지, 맑은 은색 등 더욱 맑고 선명해진 칼라를 추가로 선보였다.
\'로체\'에 탑재된 1.8, 2.0, 2.4 세타(θ) 엔진은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엔진으로서 알루미늄 재질의 엔진블럭을 적용해 경량화와 강성을 동시에 확보함은 물론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2.4 CVVT 모델에는 변속성능이 우수한 5단 A/T 미션이 적용돼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킴은 물론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구현해준다.
아울러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세타 1.8 CVVT 엔진은 최고 출력 133ps/6,000rpm, 최대토크가 17.2kg•m/4,250rpm, 연비는 10.9Km/ ℓ(A/T기준)이며, 『로체』의 주력 모델이 될 세타 2.0 CVVT 엔진은 최고 출력 144ps/6,000rpm, 최대토크가 19.1kg•m/4,250rpm, 연비는 10.9Km/ ℓ이다.
엔진 경량화와 동력성능 향상에 따라 발진가속도 크게 향상되었다. 2.0 세타 CVVT 엔진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11.5초밖에 걸리지 않아 ‘반응이 좋은 차’임을 증명한다.

\'로체\'의 실내인테리어 칼라는 기존 중형차의 단조로운 색상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이미지의 베이지 투톤칼라, 대형급 차량에 어울리는 블랙칼라, 여성고객에게 어울리는 브라운 프리미엄칼라, 스웨이드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런 이미지의 블랙 프리미엄칼라 등 4가지의 색상 중에서 운전자의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페시아와 윈도우 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를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계기판에 높은 휘도의 LED(발광 다이오드)를 적용하여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앞좌석 컵홀더에는 컵의 크기에 상관없이 견고히 지지해주는 조절식 가이드를 적용하였고, 뒷좌석에도 대용량 컵 수납이 가능하도록 컵홀더 기능이 있는 암레스트가 적용되었다. 또한 운전석에 펌핑 타입의 시트 높이 조절장치를 적용해 넓은 전방시야를 확보해 줄 뿐만 아니라 향상된 요추받침장치를 적용해 장시간 운전시 피로감을 최소화 하였다.
실내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거)와 윤거는 각각 2,720mm와 1,560mm(전면기준)로 기존 옵티마 대비 각각 20mm 넓혀 운전자와 뒷좌석 승객 모두에게 준대형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 힙포인트는 532mm, 승차 입구 높이는 796mm로 상향 조정해 승객이 타고 내리기에 편리하도록 하였다. 로체의 트렁크는 수납공간 개선을 통해 용량을 420리터로 크게 늘려 골프백 4개까지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로체에는 운전석(1)-동승석(1) 에어백은 물론 중형차 최초로 탑승자의 허벅지까지 보호가 가능한 대형 사이드 에어백(2)과 커튼 에어백(2)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전방위에 적용되어 차량 충돌시 승객의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운전석 아래에 무릎 보호대를 적용하였고 후방 추돌시 머리와 목부위를 보호해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상해를 최소화 하였다.
이밖에 연료탱크의 연료 누출을 운전자에게 알려줘 안전을 확보해주는 연료탱크 누출진단시스템이 중형급 차로는 국내 최초로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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