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모터 카 (Rolls-Royce Motor Cars)는 오늘 신차 발표회에서 새로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Phantom with extended wheelbase)를 처음 선보였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B-필라 (pillar) 뒤로 차체가 250mm 가량 길어져 더욱 여유 있는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롤스로이스 모터 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렉터 콜린 켈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매우 흥미로운 시장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새로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의 주요 마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기존의 스탠다드 팬텀과 마찬가지로 영국 굿우드 롤스로이스사의 자체 디자인과 설계, 수공을 거쳤다. 굿우드의 공장에서 생산된 2번째 모델로서 2007년에는 3번째 모델인 컨버터블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탠다드 롤스로이스 팬텀과 새 모델인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의 한국판매 기본 가격(옵션제외)은 각각 6억 8천만원 (부가세 포함), 7억 8천만원 (부가세 포함)이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고객 개개인에 맞게 특별 주문 제작되는 옵션 아이템은 물론 더욱 넓어진 공간을 제공, 소비자들의 완벽한 승차 경험을 조성한다. 앞 좌석과 뒷 좌석 사이의 파티션 (division wall) 은 뒷좌석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최고급 가죽과 원목을 사용하여 수제로 제작되었다. 투명한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뒷좌석 탑승자는 팬텀이 제공하는 여유로운 공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절 가능한 대화창(aperture)이 장착되어 있어서 필요 시에는 앞좌석 탑승자와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파티션에는 빌트인 목재 피크닉 테이블과 가죽 서류 홀더 등도 부착되어 있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의 늘어난 길이는 비틀림 강도 (torsional rigidity)의 손실 없이 압출제작된 차체의 사용으로 가능해졌다. 일반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자동차들의 대부분이 차체 구조물을 반으로 잘라 여분의 메탈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롤스로이스의 경우는 다르다. 팬텀의 다이내믹한 성능과 섬세한 주행은 변함없이 유지되며 알루미늄 지붕과 뒷좌석 문의 패널만이 더해졌다.

롤스로이스사의 뛰어난 2005년 판매 실적은 팬텀이 세계 최고의 슈퍼 럭셔리 차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었다. 팬텀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신흥 마켓을 포함한 40개국의 구매자들을 매료시켰는데 브라질, 칠레, 인도, 캄보디아, 마카오에서는 2005년 처음으로 팬텀 구매자가 생기기도 했다. 2005년 총 796대의 차량이 판매되었으며, 롤스로이스 모토 카의 전체 실적 중 14%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비롯되었다.
상위 5개의 판매딜러로는 베벌리 힐즈가 2년 연속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도쿄, 런던, 두바이, 아부다비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5년은 팬텀과 함께 롤스로이스가 많이 성장했던 한 해로 2006년, 2007년 신차 출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세웠다”라고 콜린 켈리 디렉터는 말했다.
모든 섀시 (chassis) 와 차체 부품은 숙련된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직접 손으로 용접하였다. 모든 기술자들이 매일 일을 시작 하기 전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치도록 하는 등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굿우드의 유연한 제작 공정 역시 큰 어려움 없이 새 팬텀 모델을 제작하는 데 일조하였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의 옵션 아이템으로는 냉장고와 음료 캐비닛,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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