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모터스㈜는 2010년 3월 29일, 양재동 EL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스피라(SPIRRA)의 출시 행사를 갖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스피라는 2000년 프로토자동차에서 최초로 개발이 시작되어 현재 어울림네트웍스㈜와 어울림모터스㈜가 개발, 생산, 판매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다.


이날 출시 행사에는 기존의 스피라 S는 물론, 최고사양인 스피라 EX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스피라는 미드쉽 방식 슈퍼카의 컨셉을 그대로 살리며 엠블럼에 새겨진 백두산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강인하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스피라만의 미드쉽 차체 구조는 가혹한 코너링 주행에서 탁월한 밸런스를 발휘하며, 강력한 엔진의 힘을 지면에 효과적으로 전달해준다. 현대 슈퍼카 드랜드에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미드쉽 구조는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같은 유럽 슈퍼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슈퍼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부족했던 인테리어도 개선된 패키지를 선보이며 양산차에 걸맞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스피라는 철저한 주문생산 방식의 수제차로서, 인테리어 가죽 트리밍의 바느질 하나부터 외관, 성능, 악세서리까지 오너의 취향에 맞추는 아주 세심한 주문생산 방식으로 수작업에 의해 완성된다.


세계 그 어떤 슈퍼카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성능과 디자인 외에도 일반 세단 차량정도의 저렴한 유지비용은 세컨카가 아닌 데일리카로 사용하는 데에도 충분한 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스피라가 제공하는 다양한 튜닝 패키지들은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원하는 모습으로 외관과 성능을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 마치 여러대의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는 듯한 환상을 제공한다.


스피라는 오너의 품위를 희소가치로 드높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애마가 되어 줄 것이며, 누구나 탈 수 있는 차를 선택하는 고객이 아닌, 희소가치를 이해하는 진정한 매니아들의 꿈을 이루어 줄 것이다.

스피라는 180마력~500마력의 성능으로 차별화를 둔 스피라 N, 스피라 S, 스피라 터보, 스피라 EX의 4가지 라인업을 선보였다. 가격은 7천 900만원~1억 6천만원이다.(부가세별도)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편집 / 김정균 기자 (메가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