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는 3월 5일, 고성능 5도어 해치백 RS7 스포트백을 공식 출시했다. A7 스포트백과 S7 스포트백에 이어 국내 선보인 RS7 스포트백은 아우디 RS 라인업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긴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A7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RS 모델의 상징인 대형 격자무늬 그릴과 블랙 베젤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아울러 21인치 5스포크 알루미늄 휠과 세라믹 브레이크, 130km/h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스포일러, 대구경 머플러 팁과 고광택 리어 디퓨저 등이 RS 모델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의 가죽과 카본 트림으로 구성되었다. 발코나 가죽에 스티치와 RS7 로고를 더한 RS 전용 스포츠 시트는 다이내믹한 주행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시작 스크린 화면, 기어레버, 알루미늄 도어트림 등에 RS7 로고를 넣어 특별함을 강조했다.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들도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다.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서라운드뷰 주차보조 시스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나이트 비젼 등이 적용되었다. 넉넉한 공간의 트렁크는 기본 535리터의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390리터로 확장되어 SUV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자랑한다.


RS7 스포트백에는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 kg.m를 발휘하는 가솔린 4.0리터 V8 트윈터보(TFSI) 엔진과 RS7 전용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3.9초, 최고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또한, 일상 주행에서 8기통 중 4기통만 가동시키는 가변실린더 시스템을 적용해 7.9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그 밖에도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와 RS 전용 스포츠 디퍼렌셜이 적용된 풀타임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아우디 세라믹 브레이크, RS 스포츠 에어서스펜션 등으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며, 4가지 주행모드와 9가지 세부 모드를 선택 가능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운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아우디 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우아한 초고성능 쿠페 RS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동급 최고의 가속 성능과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RS7 스포트백은 일상을 위한 초고성능 레이싱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완벽한 차” 라고 말했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의 가격은 부가세포함 1억 5,59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