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는 27일, 파나메라 라인업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파나메라 터보 S와 휠베이스가 15cm 더 길어진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파나메라 터보 S의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특징은 드라이빙 성능 뿐만 아니라 외관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파나메라 터보 S에만 제공되는 팔라듐 메탈릭 외장 색상은 특별한 느낌을 제공하며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외장 색상과 동일하게 도색된 4웨이 리어스포일러는 또 다른 독특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실내 또한 최상위 모델다운 분위기와 수많은 장비들을 갖췄다. 앞좌석의 14웨이 파워시트와 앞 뒤 좌석 모두에 시트 히팅이 기본 제공되며,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의 경우 통풍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뒷좌석의 경우 폴딩 가능한 중앙 콘솔이 마련된 2개의 독립된 시트는 키가 큰 승객에게도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한다.


파나메라 터보 S 이그제큐티브는 특히 뒷좌석에서 훨씬 더 넓은 공간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단열과 방음은 물론 뒷좌석을 위한 인테리어 조명 패키지, 대형 센터 콘솔 등은 파나메라 시리즈가 제공하는 방대한 옵션의 일부일 뿐이다. 싱글 좌석은 발 밑 공간이 12cm 더 넓고,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선블라인드는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모든 뒷좌석은 사이드 에어백의 보호를 받아 안전장비도 부족함이 없다.


4.8리터 V8 터보 엔진을 장착한 파나메라 터보 S는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0→100km/h 도달시간 3.8초, 최고속도 310km/h라는 탁월한 고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터보 S에 더 큰 컴프레서를 가진 2개의 새로운 터보차저를 적용해 파나메라 터보의 엔진보다 출력과 토크를 높였으며, 오버부스트 작동 시 최대 81.6kg.m의 강한 토크를 뿜어낸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 포르쉐의 다양한 첨단 기술력도 빠짐없이 동원되어 있다. 최적의 동력을 전달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어떠한 드라이빙 조건에서도 이상적인 주행을 가능케 하고, 기본으로 탑재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버튼 하나로 주행특성을 조율하며 런치 컨트롤 기능도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어댑티브 댐퍼 컨트롤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도로 조건과 주행방식에 따라 지속적으로 댐퍼의 힘을 조절하는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탑재했다.

가장 강력하고 럭셔리한 파나메라의 기본 판매가격은 터보 S 모델 2억 7,930만원, 터보 S 이그제큐티브 모델 3억 680만원이다.

김정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