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15일, 기존 쥬크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쥬크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쥬크는 외관 디자인이 변경되고 편의 및 안전장비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성능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닛산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뉴 쥬크의 외관 디자인은 더 굵고 선명해진 V-모션 그릴을 장착해 차세대 패밀리룩을 계승하며,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라이트, 제논 헤드램프, 안개등,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사이드미러, 새로운 앞 뒤 범퍼 등을 적용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고 상위 트림인 SV 모델에는 열선내장 가죽시트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하는 1.6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과 닛산이 자랑하는 무단변속기 엑스트로닉 CVT가 조화를 이뤄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도 기존과 동일한 12.1km/L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뉴 쥬크는 닛산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DNA인 혁신과 다양성의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 모델”이라며, “패스파인더, 디젤 SUV 캐시카이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개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스포티 크로스오버 뉴 쥬크 출시로 닛산의 풀 SUV 라인업이 강화됐다. 향후 국내 SUV 및 크로스오버 시장에 닛산이 불러올 변화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된 뉴 쥬크의 판매가격은 S 모델 2,690만원, SV 모델 2,890만원이다.

김정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