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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소개

현대차, 뉴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약 27개월 동안 1,800억원의 연구 개발비가 투입되어 완성됐다. 7세대 쏘나타를 기반으로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장착해 기존모델 대비 출력과 연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하고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더했다. 2가지 타입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알로이 휠, 측면 사이드 실 크롬몰딩, 리어스포일러 등을 장착했다. 이와 더불어 전륜 휠 아치의 에어커튼과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의 공기유입 제어장치를 통해 공력성능과 연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에 블루 메탈릭 패턴의 전용 가니쉬를 적용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블루펄 인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해 젊은 감각을 살렸다. 또한 리어시트 뒤쪽에 장착되던 배터리 위치를 스페어타이어가 있던 자리로 옮겨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의 안전장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이전 모델에 이어 신형 모델에도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누우 2.0 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시스템 총 출력은 207마력이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복합연비는 16인치와 17인치 타이어에 따라 각각 18.2km/L, 17.7km/L다. 그밖에도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늘렸다.


현대차는 뉴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년부터 미국 등 주요 국가에도 선보이며 국내외에 총 5만5천대를 판매하고,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개로 확대해 친환경차 세계 2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진 부사장은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시점에 현대차는 동급 최고 연비와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본질에 충실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세제혜택 후 판매가격은 스마트 2,870만원, 모던 2,990만원, 프리미엄 3,200만원이다. 참고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에 모든 선택 옵션을 더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풀 옵션 차량 가격은 3,838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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