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코리아는 30일, 캐딜락 ATS의 쿠페 모델인 ATS 쿠페를 국내 출시했다.

ATS 쿠페는 캐딜락 라인업에서 운동성능이 가장 뛰어난 쿠페 모델이다. 세단 모델 대비 40kg 경량화된 차체를 기반으로 쿠페 특유의 드라마틱한 비율과 역동적인 주행감성 등 캐딜락 브랜드가 추구하는 럭셔리 스포츠 쿠페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ATS 쿠페의 스타일은 세단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과 넓어진 전폭, 낮아진 전고를 통해 날렵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타이트한 오버행과 넓은 트레드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비율은 스포츠 쿠페 특유의 멋스러움을 한층 부각시킨다.

전면부의 캐딜락 시그니처 그릴은 기존보다 강렬해진 캐딜락의 새로운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릴 하단의 가로 크롬라인과 캐딜락 특유의 램프 디자인은 기술적으로 진보된 아이덴티티를 선사한다. 후드까지 끌어올린 수직형 제논 헤드램프는 조향각도에 따라 빛의 방향이 자동 조절되는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과 인텔리빔 하이빔 컨트롤 시스템을 채택했고, LED 시그니처 수직형 리어램프와 LED 스톱 램프를 내장한 트렁크 리드는 후면의 존재감을 시각적으로 배가시킨다.


운전자 중심으로 이뤄진 캐딜락 특유의 실내 디자인은 ATS 쿠페에도 반영되어 운전자가 시선을 분산하지 않고 다양한 장비들을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장신의 수작업이 돋보이는 정교한 스티칭이 가미된 천연가죽과 탄소섬유, 천연 우드, 알루미늄 등의 고급스러운 소재가 조화를 이뤄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기본으로 장착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큐(CUE)’와 휴대폰 무선 충전기능 등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운전자들의 스타일에 맞춰 개발된 편의장비들을 갖추고 있으며, 보스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에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술은 특정 주파수를 발생시켜 엔진 소음을 상쇄해 정숙성을 향상시킨다. 그 외에도 다양한 편의장비들이 풍부하게 적용되어 있다.


ATS 쿠페는 ATS와 CTS 세단에서 입증된 통합형 경량 바디 프레임과 터보 엔진 간의 최적화를 실현했다.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7kgm를 발휘하고 2,100~3,000rpm 영역에서 최대토크의 90%를 활용하도록 부스트 압력을 증가시켜 일상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매끄러운 변속감의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변속기는 역동적인 스포츠 모드와 스노우/아이스 모드를 지원한다. 0-100km/h 가속시간 5.8초의 순발력을 갖췄으며, 국내 기준 복합연비는 9.9km/L다.


ATS 쿠페는 무게중심을 나추고 언더바디 에어로쉴드와 같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으며, 전 후 50:50에 가까운 무게 배분으로 운전자에게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선사한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고성능 전륜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는 뛰어난 제동력과 더불어 자동 건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그밖에 최첨단 안전장비들이 망라된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와 8개의 에어백 등이 안전성을 보장한다.


지엠코리아 장재준 사장은 “ATS 쿠페는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에 처음 등장한 최초의 컴팩트 럭셔리 스포츠 쿠페로, 스포티한 감각과 진보된 기술이 어우러져 세련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며, “펀 드라이빙에 충실한 ATS 쿠페만의 매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 캐딜락 ATS 쿠페의 국내 판매가격은 5,30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