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는 19일, 국내 판매중인 뉴 카이엔 라인업에 GTS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포르쉐 GTS 모델의 컨셉을 이어가는 뉴 카이엔 GTS는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GTS 모델만의 독보적인 특징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스포츠카의 민첩성이 결합된 다이내믹한 성능, 넉넉한 공간과 편의성 등을 갖추고 있다.


눈에 띄는 블랙 트림을 적용한 카이엔 GTS의 디자인은 GTS 모델다운 스포티한 모습이다. 상위모델인 카이엔 터보의 특징들이 담겨있으며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장착됐다. 또한, 모든 레터링과 RS 스파이더 디자인의 20인치 휠, 머플러 팁, 바이제논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 등에 대비 효과가 우수한 블랙 컬러가 적용된다.


인테리어에서도 GTS 특유의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다. 8웨이 전동 조절식 GTS 스포츠 시트는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GTS 레터링이 담긴 헤드레스트와 함께 기본 장착된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가죽이 대폭 적용됐으며, GTS 버전의 인테리어 패키지로는 카민 레드 또는 로디움 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옵션인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카민 레드와 로디움 실버 색상으로 가능하며 타코미터와 장식 스티칭, 헤드레스트 레터링과 안전벨트가 선택한 색상으로 변경된다.


카이엔 S에 장착된 신형 유닛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카이엔 GTS의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연료 소모를 줄이고 성능은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의 V8 자연흡기 엔진 대비 출력은 20마력 증가한 440마력, 토크는 8.7kg.m 증가한 61.2kg.m를 발휘한다. 카이엔 GTS의 0-100km/h 가속시간은 5.2초이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적용 시 5.1초로 단축된다. 이는 이전모델 대비 각각 0.5초, 0.6초 빨라진 수치다. 최고속도는 262 km/h를 기록한다. 국내기준 복합연비는 7.2 km/L다.


한편, 카이엔 GTS에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탄력주행이 가능한 신형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비롯해 4포인트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램프, 패들시프트가 장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자동 부트 리드 등의 각종 장비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그 이름만으로도 최고의 스포티함을 상징하는 GTS 모델은 극한의 민첩성을 지닌 전형적인 포르쉐”라며 “카이엔 GTS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서 포르쉐 스포츠카 DNA 전통을 고스란히 담은 모델로 일상생활에서의 유용성은 물론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까지 느끼고 싶은 고객에게 충분한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쉐 뉴 카이엔 GTS 모델의 국내 기본 판매가격은 1억 3,460만원이다.

박혜연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