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출시
2017-06-09 23:04:45 조회수 12,345ㅣ댓글 6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8일, 양재동에 마련한 특별 행사장에서 812 슈퍼패스트(Superfast)의 국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그에 따라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로 연결되는 페라리 12기통의 고유한 계보를 이어가며, 페라리 12기통 엔진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12기통 프런트 엔진 모델을 재해석해 탄생시킨 모델로, 페라리 고유의 외관 디자인과 쾌적한 실내, 그리고 승차감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
실내 인테리어 요소들은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어 더욱 스포티하고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순수한 레이싱 혈통의 열망과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표현한다. 중앙 에어벤트 주변을 둘러싼 수평형 대시보드는 정교한 조각품 같은 느낌을 연출하며 첨단 기술과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페라리만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에어컨디셔닝 유닛을 포함한 새로운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선보인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초고성능 엔진을 품은 812 슈퍼패스트는 8500rpm에서 최고출력 800마력을 발휘해 리터당 무려 123마력을 뿜어낸다. 이는 양산형 프런트 엔진 모델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가 지켜온 12기통 엔진 특유의 스릴감 넘치는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론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에 이르고, 이 중 80%는 3500rpm에서 발휘되어 저회전에서의 가속력도 향상시켰다.
한편, 812 슈퍼패스트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을 장착한 최초의 페라리 모델이다.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PCV)이 최초로 탑재되어 민첩한 핸들링과 빠른 반응속도를 이끌어낸다. 페라리의 전매특허인 사이드 슬립 컨트롤(SCC)의 최신 5.0 버전을 비롯한 모든 전자식 역학 제어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통합 적용되어 강력한 성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하면서 스릴 넘치는 주행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의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디터 넥텔(Dieter Knechtel)은 “812 슈퍼패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페라리를 만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탄생했다. 또한 페라리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만큼 모두의 기대를 충족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차의 모든 구성 요소에서 페라리만의 장인 정신과 최첨단 기술이 응집된 812 슈퍼패스트에 한국 고객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812 슈퍼패스트의 기본 판매 가격은 4억 후반대이며, 선택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영상 /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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