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일,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기존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S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2013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 3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S클래스는 6,500여개 부품 및 구성요소에 변화를 주는 혁신을 단행했다. 유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장비와 더불어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인 반자율주행을 실현하며 최신 자동차 기술의 집약체인 뉴 S클래스를 완성한다.

외관은 기존의 모습을 이어가며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3개의 LED 광섬유가 조합된 신규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뉴 S클래스만의 차별화된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어떠한 조건에서도 밝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글래스 커버를 공유하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64가지 컬러의 앰비언스 라이팅 조명 등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기에 각종 조작이 가능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더욱 향상된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은 최초로 한국어 인식을 지원해 800여개 이상의 음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자동차에 ‘건강’과 관련된 요소가 어떻게 구현 가능한지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그 결과 양산차 중 뉴 S클래스에 세계 최초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동해 최적의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뉴 S클래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동시대 가장 앞선 수준의 반자율주행장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이다. 향상된 성능의 카메라와 레이더를 바탕으로 전방과 주변 교통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며, 능동적인 속도 제어와 조향 등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을 최대한 회피하도록 도와준다.

우수한 성능과 효율의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정교한 서스펜션 세팅 또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과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모델에 적용되며, 강력한 힘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해낸다. 더불어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이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뉴 S클래스에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기능도 탑재됐다.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고를 인지하면 자동으로 전송하는 ‘e콜’ 기능과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 기능 등을 기본 제공한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와 떨어져있어도 각종 정보를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으며, 자체 진단 기능으로 부품 마모 등 차량 상태를 감지해 미리 설정해둔 공식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보내 신속한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또한, 주차공간이 협소한 경우 스마트폰으로 무인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도 단계적으로 구현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뉴 S클래스 출시와 함께 독보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VIP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인 ‘서클 오브 엑설런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최상위 모델 오너를 대상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메르세데스-벤츠 행사 및 활동 등에 우선적으로 초정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뉴 S클래스는 AMG와 마이바흐 모델을 포함해 총 8개 등급으로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1억 4,550만원~2억 5,0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