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5세대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판매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딜락의 SUV로, 신형 모델은 업계 최초의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주행감과 공간성 등 모든 부분에서 크게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섀시의 적용으로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의 3열 레그룸, 약 68% 증가한 722L의 기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며 대형 SUV의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에 3분할 38인치 OLED 디스플레이, 36개 스피커의 최고급 AKG 사운드 시스템 등이 럭셔리한 감성을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파워트레인은 6.2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 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6.5km를 기록한다. 여기에 상시사륜구동시스템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이 추가되면서 안락한 승차감을 추구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디자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트림에 상관없이 1억 5,35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