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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시장 판매 4.1% 증가 내용분석 (6/12)


빅3의 판매와 그들의 공격적인 인센티브가 재대로 빛을 보지 못하면서 5월 GM의 판매는 4.1% 증가했지만 포드는 0.8%, 크라이슬러 그룹은 0.4%가 각각 줄었다.

오레곤 주에 근거를 두고 있는 CNW 마케팅/리서치사에 따르면 GM은 5월 평균 3,916달러, 포드는 3,624달러, 크라이슬러는 3,511달러의 인센티브를 퍼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혼다는 단지 1,022달러, 닛산 1,059 달러를 지불하는데 그쳤다.

포드는 엄청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도 판매가 떨어졌지만 닛산은 인센티브를 더 낮추고도 판매는 올라갔다.

많은 수입 브랜드들의 높은 실적과 함께 GM의 판매 급등은 5월 전체시장을 4.3% 끌어 올려 158만대 판매로 끌어 올렸다. 이로 인해 연간 전체 판매 추세는 1670만대에 달했다. 이는 1년 전의 1600만대, 그리고 4월의 1650만대보다 훨씬 좋은 수치다.

1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 하락한 680만대였다.

상반기를 한달 채 남겨놓이 않은 상황에서 GM과 포드는 이미 제고관리를 위해 생산을 줄이면서 2사분기의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체와 딜러의 차고에는 390만대가 넘는 차가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일 현재 928,000대로 82일치 재고를 갖고 있는 포드는 3사분기 생산량을 15% 상당의; 141,000대를 줄여 81만대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포드 토러스와 머큐리 세이블의 수요감소로 인한 것이다. 또한 F150 픽업트럭과 프리스타, 머큐리 몬테레이 등 새 모델의 출시로 인한 점도 포함되었다.

GM은 3사분기 생산량을 6.3% 줄인 120만대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62일치 503,254대의 재고를 갖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아직 3사분기의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인센티브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경영진들과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2사분기 결과가 나와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분위기다.

인센티브로 인한 비용이 분명해졌다. 6월 3일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높은 인센티브 비용으로 인해 2사분기에만 11억 8천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또한 이 손실은 렌트카회사로부터 돌아온 자동차의 잔여가치가 예상보다 낮아진대도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크라이슬러 그룹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지난 주 크라이슬러는 1억 달러의 여름철 광고를 시작했고 대부분의 모델에 대한 0% 파이낸싱과 4,500달러가 넘는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았더라면 5월까지의 판매추세는 145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주장한다.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뭔가 다른 방법을 고안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포드의 판매 분석담당 매니저도 인센티브는 일반적이 되었으며 앞으로 더 광범위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많은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빅3의 5월 점유율은 1.1% 떨어진 60.1%였으나 일본 브랜드들의 전체 점유율은 1% 증가한 29%에 달했다. 포드 디비전은 0.8% 줄어든 17.3%로 떨어져 가장 큰 폭의 침체를 보였다.

토요타 디비전의 판매는 10.3% 증가해 점유율이 9.8%에서 10.3%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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