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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냄새없는 차량용내장재 개발 (6/27)


외국 고급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내장재보다 품질이 더 우수한 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 代表理事 : 朴正仁)는 호성케멕스(www.i-chemex.com 代表理事 : 崔珍石)와 공동으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차량용 고급 내장재 소재인 TPU 소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 8월부터 3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개발한 이 소재는 운전석모듈 표피재로 사용되는 재질로서, 기존 PVC 소재에 비해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촉감이 매우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아주 우수한 신개념의 내장재 소재다.

이 TPU 소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GM의 캐딜락과 도요타의 렉서스 등 고급차종에만 적용되고 있으나 국내 차량에는 PVC 소재가 적용되고 있어, 이번 소재 개발로 고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를 GM과 도요타 적용 소재와 품질비교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 소재들에 비해 내구성이 50% 이상 뛰어날 뿐만 아니라 촉감도 더 뛰어나고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긁힘도 생기지 않는 등 품질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소재는 표피에서 분리한 후 녹여서 재활용할 수 있어, 2006년부터 완성차의 폐차시 재활용률을 85% 이상으로 규제하는 유럽지역 등 전세계적인 자동차 관련 환경규제 움직임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소재를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2005년부터 양산할 NF 차종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차량에도 점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는 국내는 물론 미국·독일·중국 등에도 호성케멕스(주)와 공동으로 특허출원해 현지 생산 차량에 대해 이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장 최정식 전무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선진 외국 차량에 적용하는 소재보다 훨씬 우수한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소재를 국내외 양산차에 적용, 부품소재 고급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용어설명
TPU(Thermoplastic Urethane)
TPU 소재는 환경친화적인 우레탄계 소재로, 불로 녹일 경우 재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열가소성 수지다. 원재료를 얼린 후 분쇄한 가루를 운전석모듈 등의 금형에 뿌려서 표피를 생산하는 데 쓰이며, 기존의 내장재 소재와는 달리 소각시 독성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고급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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