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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누볼라리 컨셉트카 스포츠카로 개발 (7/3)


아우디가 지난 봄 제네바쇼를 통해 선 보였던 컨셉트카 누볼라리(Nuvolari)를 베이스로 한 TT 상급에 해당하는 하이엔드 스포츠카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아우디의 홍보책임자인 엑슬 카톤(Axel Catton)은 고객의 수요와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시트 베리에이션과 엔진 옵션, 그리고 실차의 크기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올해 안에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어떤 형태로 개발될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볼라리는 미래의 아우디 디자인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컨셉트카다. 2004년 데뷔 예정인 차세대 아우디 A6의 프론트 엔드 디자인과 날카로운 엣지 등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또한 이 컨셉트카를 통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LED(light-emitting diode) 헤드램프 시스템과 같은 누볼라리에 선보였던 것들을 미래의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연구중에 있다.

누볼라리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스페인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의 첨단 디자인 연구소에서 월터 드 실바(Walter de\' Silva)의 지휘 아래 만들어졌다. 드 빌바는 폭스바겐 아우디 그룹의 디자인 책임자로 세아트와 람보르기니 디자인도 담당하고 있다. 누볼라리의 인테리어는 스페인의 마토렐(Martorell)에 있는 세아트 스튜디오에서 완성되었다. 보디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이탈디자인 작품이다.

아우디의 CEO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는 컴팩트 TT위급의 스포츠카를 개발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왔었다. 뉴 아우디 A8과 같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누볼라리 컨셉트카는 이런 그의 의도에 맞는 모델이다. 누볼라리는 또한 A8의 콰트로 AWD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최종 결정 전에 아우디는 누볼라리의 판매량에 대한 예상을 바탕으로 보디 타입과 생산공장 등을 결정해야 한다.

카톤에 따르면 생산량은 A8과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A8의 연간 생산량은 약 2만대 수준. 아우디는 알루미늄 보디를 채용해 독일 네카스룸(Neckarsulm)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

아우디는 네카스룸에서 생산중인, 판매가 부진한 알루미늄 보디 A2의 생산 중단을 결정해 2006년 혹은 2007년 경이면 완전 단종된다.

그러나 아우디가 누볼라리를 소형 모델로 결정하게 되면 훨씬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게 그렇게 되면 주 공장인 잉골슈타트에서 생산하게될 가능성도 있다.

누볼라리 컨셉트카는 V10 600마력 바이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의 실린더 블록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것을 유용한 것으로 FSI 직분사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아우디는 V6, V8, V10 혹은 W12 가솔린 엔진도 탑재가 가능하지만 우선은 모델의 포지셔닝이 결졍되어야 엔진 라인업 구성이 드러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처음에는 대형 엔진을 선 보이고 후에 소형 엔진을 추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떤 모델이든지 가격은 A8의 롱 휠 베이스 버전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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