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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판매만이 자동차산업의 전부가 아니다 (7/9)


매월 발표되는 자동차업계의 판매대수 통계는 주로 신차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판매대수를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많은 인센티브와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그런데 그 미국시장도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1,400만대 정도의 판매대수를 보여왔으나 이제는 1,600만대 정도가 팔려도 보통수준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미디어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은 주로 신차의 판매로 인한 매출액에만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산업은 신차 판매 이상의 더 큰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딜러들이 수익을 더 많이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1,600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4천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된다. 그리고 그 대부분을 신차 딜러들이 취급한다.

만약 미국의 신차 딜러들이 서비스를 중단한다면 자동차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말 것이다. 물론 그 딜러십에서 일해 온 사람들도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된다.

신차 딜러들을 통해 판매되는 부품 도매로 인한 매출액도 수입억에 달한다.

미국의 자동차 딜러들은 자동차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2차 세계대전 중에도 살아남았다.

그들은 다른 부문의 사업을 찾아야 했고 이후 주변 영역에서도 아주 좋은 성과를 올려왔다.

프랜차이즈 딜러들의 중고차사업과 서비스 사업, 그리고 부품의 소매와 도매사업 등을 고려한다면 신차 딜러사업은 단지 신차 판매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단지 자동차 판매대수가 부진하다고 해서 자동차산업 전체가 부진하다는 식의 분석은 옳지 않다는 것이 자동차산업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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