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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소형차 라인업에 관심없다 (7/25)


크라이슬러의 닷지 디비전 딜러들은 현재의 네온(Neon)보다 더 작은 차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크라이슬러 그룹의 신임 세일즈 책임자는 소형차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04년 초 닷지의 라이벌인 GM의 시보레는 약 1만 달러 전후의 서브 컴팩트 모델 아베오를 출시한다. 이에 비해 닷지 네온의 판매가는 기본형 모델이 13,480달러로 상대적으로 비싸다.

닷지는 최하위급 모델에서 격심한 경쟁에 휘말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크라이슬러 그룹의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및 서비스 부사장 조 에버하르트(Joe Eberhardt)는 말한다.

그는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있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경쟁이 격심한 세그먼트에 새로이 뛰어 들어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GM대우에 의해 생산되는 시보레 아베오는 대우 칼로스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현대와 기아자동차 모델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게 된다. 어쨌든 최근 아베오가 미국시장에 출시되면서 앞으로 북미시장에서 현대와 대우의 또 다른 형태의 경쟁이 시작됐다.

어쨌거나 닷지는 승용차 라인업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에버하르트도 인정하고 있다.

그는 C나 D세그먼트의 모델에 대해 관심이 있음을 시사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얼마 전 크라이슬러가 현대의 클릭을 베이스로 하는 OEM모델의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있었는데 에버하르트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그 이야기는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하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의 입장에서는 클릭이든 베르나든 크라이슬러에 OEM으로, 그것도 닷지 디비전을 통해 공급한다면 판매 증대에 아주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게 된다.

참고로 네온은 C세그먼트이고 크라이슬러 세브링은 D세그먼트로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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