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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그룹의 플랫폼 공유 전략 개요 (8/6)


GM은 우리가 흔히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차대를 아키텍처(architecture)라고 칭하고 있다. 이는 부품을 공유할뿐 아니라 같은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한 자동차는 비슷한 생산 과정을 갖고 있다.

GM의 근 미래 글로벌 생산전략에 있어 입실론(Epsilon)은 유일한 앞바퀴 굴림방식 아키텍처다. 유럽에서 오펠과 사브는 입실론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벡트라와 9-3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오펠 시그넘 스포츠 왜건은 입실론의 롱 휠 베이스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시보레 말리부와 카발리어 등이 입실론 플랫폼을 베이스로 생산이 될 예정이며 GM의 호주 자회사인 홀덴 브랜드도 입실론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각 지역의 모델들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을지라도 실질적인 플랫폼 하드웨어는 유럽과 미국, 호주가 각각 다를 수 있다.

대형차용으로 GM은 시그마 아키텍처를 설계 개발했으며 일차적으로 캐딜락 CTS와 SRX에 적용했다. 시그마는 뒷바퀴 굴림방식과 4WD에 적용이 된다. 사브가 개발 중인 SUV도 이 시그마 플랫폼의 4WD 버전을 사용하게 된다. 오펠 오메가의 후속 모델에도 이 시그마 플랫폼이 적용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GM은 최근 오펠 코사의 S 아키텍처의 후속 버전을 피아트와 공동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토리노에 조인트 프로젝트 센서를 설립해 플랫폼 공유와 소형차의 부품 공유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SCCS(Small Common Components System)라고 명명되었다.

이 플랫폼을 베이스로하는 첫 번째 모델은 2005년형 피아트 푼토(내부 코드네임 티포199)와 2006년형 오펠 코사다. 그리고 차후 피아트 깅고와 오펠 코사 아래급의 소형 모델에도 SCCS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얼마전 발표된 2004년형 오펠 아스트라는 계속해서 T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두 가지 휠 베이스를 설정하고 있다. 2010년경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로어 미디엄 모델은 GM의 신 개발 델타(Delta) 아키텍처나 혹은 피아트 프레임(Frame)이라고 명명된 피아트의 신개발 플랫폼 테크놀러지를 베이스로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 스틸로의 2페이스 리프트 버전인 2006년형 모델은 C 프레임을 계속 사용한다.

오펠은 소위 프리미엄 자동차 아키텍처에서 피아트와 사브와 함께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이 전통적인 스틸 플랫폼은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앞바퀴 굴림방식 플랫폼으로 파트타임 4WD와 풀 타임 4WD 모두 적용이 된다. 하지만 작년 말 GM은 프리미엄 자동차 아키텍처에서 손을 뗐다.

피아트는 차세대 알파로메어 156과 166, 그리고 란치아 리브라(Lybra)와 테시스(Thesis)를 위한 프리미엄 자동차 아키텍처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이 플랫폼은 오펠과 사브, 피아트의 니치 모델용으로도 유용될 수 있다.

여기에 언급되지 않는 오펠 스피드스터나 복스홀 VX220 등은 로터스 엘리제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스즈키 왜건 R+의 오펠판인 오펠 아길라(Agila)는 오펠과 협력에 의해 스즈키가 개발한 것으로 오펠의 드라이브 트레인 부품을 공유하고 있다.

GM의 플랫폼과 아키텍처 공유전략의 중요한 요소는 피아트와 공동으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 것이다.

GM측은 GM 대우에도 이들 아키텍처를 공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하기에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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