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5차전 개최
- 탤런트 류시원, VIP 드라이버로 참가

포르쉐의 국내 공식 수입 판매 법인인 한성자동차(대표이사 김성기)는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태백 준용 서킷에서 포르쉐의 카레라 컵 아시아 5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아시아 퍼시픽 지사가 주도하고 있는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는 경주차 용도로 연 300대 한정 생산되는 ‘911 GT3’ 모델만 참가하는 스포츠카 원메이크 레이스다. 같은 차종, 같은 조건으로 경기하기 때문에 차량의 기술적 우위보다는 순수한 운전자의 기술로 승리가 판가름 나게 된다.

카레라 컵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이미 개최되었고 아시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국내 경기는 아시아 리그 중 한 게임을 유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경주는 총 7회. 그 중 제1-3차전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4차전은 태국에서, 5차전은 한국, 6-7차전은 중국에서 치러진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홍콩, 대만, 그리고 남아공 등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며 3월에 F1 그랑프리(말레이시아) 부대행사로 열린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에는 홍콩 영화배우 곽부성이 참석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한국 경기에는 탤런트 겸 레이서 류시원이 VIP 드라이버로 참가할 예정이다. 모든 레이스는 TV를 통해 중계되며, 예상 시청인구는 4억 명에 이른다.

포르쉐 911 GT3은 수평대향 6기통 3.6L 390마력 엔진을 얹어 최대토크 40.2kg∙m/6천300rpm을 낸다. 차체는 경량화를 위해 도어와 트렁크 리드, 리어 윙 등에 카본 파이버를 썼으며 무게가 1천150kg에 불과하다. 차량 가격은 108,000 유로.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는 모터스포츠 아시아가 주관하는 Asian Festival of Speed(AFOS)의 한 시리즈로 개최되며 포르쉐 카레라 컵, 포뮬러 BMW, 아시아 투어링카 시리즈, 아시아 포뮬러 3 시리즈 등이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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