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쌍용車, 상반기 경영실적 수익성강화 뚜렷 (8/14)


- 판매 80,331대, 매출 1조 7,156억원 달성으로 \'경기 침체\' 극복해
- 영업이익 1,780억, 경상이익 1,538억 …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27.7% 증가
- 부채비율 164.1%, 차입금 작년대비 21.2% 감소 등 재무건전성 크게 호전
- 실적 호전을 기반으로 일관된 경영활동 펼쳐 경쟁력 강화에 주력

쌍용자동차(대표 소진관, www.smotor.com)가 올 상반기 \'수익성 개선\' 등 경영실적 호전으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2003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쌍용자동차는 6월까지 총 80,331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1조 7,1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2%(195억원) 늘어난 것으로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감소와 특소세 인하논란으로 대기수요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前반기(02년 하반기)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영업이익 1,780억원, 경상이익 1,53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210억원)와 27.7%(334억원)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前반기(02년 하반기)에 비해서도 각각 10.3%(166억원)과 1.1%(17억원) 증가하는 등 2002년 상반기 이래 3반기 연속 경영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쌍용자동차는 주력차종인 SUV 판매가 2002년 하반기 대비 7.6%나 늘어나고 수출 실적이 20% 이상 증가한데 힙입어 판매량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률(10.4%), 경상이익률(9.0%) 등 수익성과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지표들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재무건전성도 대폭 개선됐다. 02년 상반기 451%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올 상반기 164.1%로 낮아졌으며, 차입금 규모도 전년동기 대비 21.2%, 前반기(02년 하반기)대비 5.1% 줄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렉스턴」·「무쏘스포츠」 등 고부가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 ▲영업망과 A/S망 확대를 통한 수익 확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3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과 노사화합 등에 기반해 업계 평균치를 웃도는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쌍용자동차는 앞으로 2∼3년간 ▲핵심역량 강화 ▲신차·신엔진 개발 ▲공장 증설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등 계획된 경영활동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며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상반기 경상이익이 1,538억원임에도 불구하고, 회계상 \'누적일시적차이\'의 회계추정변경으로 이연법인세차 효과 1,524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1,524억원 증가한 3,062억원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