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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부평공장 주야 2교대 가동 돌입 (8/14)


- 북미, 서유럽 등 수출물량 증가로 부평1공장 주야 2교대 체제로 전환
- 부평1공장 하루 평균 생산량 400대에서 800대로 대폭 늘어

대우인천자동차㈜(사장 金錫煥)는 해외시장의 수출 호조로 ’99년 8월 이후 4년만에 부평1공장이 8월18일부터 주야 2교대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평공장은 과거 대우자동차가 세계경영에 박차를 가하던 시절, 주력 공장으로 밤낮 없이 주야 2교대로 가동되다 ’97년 외환위기 사태와 ’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99년8월부터 최근까지 4년여 동안 주간 1교대 가동만 해왔다.

소형차 ‘칼로스’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의 주야2교대 가동은 북미 및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등 수출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이며,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생산량이 400대에서 800대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한편, ‘매그너스’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은 생산량 증대 시기에 맞춰 추후 주야 2교대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부평1공장의 주야 2교대로 대우인천차는 보다 안정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해졌고, 지난 2001년 2월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재입사를 통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또한 GM DAEWOO와의 통합 조건중 가장 까다로운 주야 2교대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GM DAEWOO와의 통합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노사화합과 신뢰회복 차원에서 지난 2001년 2월 구조조정 계획에 의거 정리해고된 1,725명중 작년말 300명을 재입사 시킨데 이어 이번에 416명, 내년 3/4분기내 200명, 나머지 희망자를 부평2공장 2교대 가동시에 재입사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평공장에 이어 GM DAEWOO 군산공장도 라세티의 북미 수출, 서유럽 시장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오는 9월 중순부터 주야 2교대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 창원공장은 서유럽지역의 주문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현행대로 주야 2교대로 공장을 가동시키고 있다.

한편, 대우인천차는 현재 GM DAEWOO와 6년간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주야 2교대 공장가동, 연 4% 생산성 향상, GM 품질기준 충족, 노사평화 유지’ 등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면 GM DAEWOO에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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