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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은 고위공무원 포르쉐는 철부지2세와 (8/29)


- 성능은 뒷전, 브랜드 선호 경향 뚜렷

국내 소비자들에게 체어맨은 장관이나 국회의원, 에쿠스는 중소기업 사장, 벤츠는 대기업 회장이 타는 차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르쉐는 \'철없는 재벌 2세\'가, BMW는 중년부인이 타는 차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자동차품질조사기관인 에프인사이드가 인터넷 포털 다음(www.daum.net)과 공동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당신이 영화감독이라면 영화 속의 다양한 출연인물이나 상황에 어떤 승용차를 사용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국산 고급 승용차인 에쿠스와 체어맨은 중소기업 사장과 공직자(장차관, 국회위원)에게 잘 어울린다는 답이 1위로 나왔다.

수입차 중에선 벤츠가 대기업 회장, 중장년 인기연예인, 졸부, 폭력조직 두목 등의 답이 두루 나와 경제력 또는 지위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반면 BMW는 인기 연예인, 유명한 중년 전문직 등으로 나타나 벤츠에 비해 연예인, 저명성 등에서 인지도가 높음을 나타냈다.

이 밖에 캐딜락은 개인적 특성보다 장례식 선도차, 국가귀빈 의전용, 운동선수 카퍼레이드 등의 공식차로서의 인상이 강했다. 포르쉐는 철부지 재벌 2세, 젊은 인기 연예인, 결혼식 후 드라이브 등 젊음이라는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강렬했다. 짚(Jeep)은 운동선수 카퍼레이드용으로 선호됐다.

한편 사용자 중심으로 보면 졸부나 조폭 두목에게 어울리는 차로는 벤츠, 에쿠스, BMW 순이었다. ‘젊은 인기 연예인’은 BMW 포르쉐 짚이, 재벌 2세는 포르쉐, BMW, 재규어가 어울린다는 답이 많았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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