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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음주운전 가장 많아 (8/30)


- 동양화재, 3년간 사고자료 분석 제시

동양화재(대표:정건섭)가 지난 2000년∼2002년 3년간 자체 접수된 교통사고 45만5,881건 중 여성운전자에 의한 사고 12만5,088건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중 여성운전자에 의한 사고건수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화재에 따르면 여성운전자 사고비율은 2000년 25.4%(3만145건), 2001년 27.4%(4만366건), 2002년 28.7%(5만4,577건)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해마다 여성운전자의 구성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교통사고를 낸 여성운전자를 운전경력별로 보면 1년이 채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가 전체의 35.1%(4만3,864건)를 차지했으며, 8년 이상의 경력자도 30.6%(3만8,231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1년이상∼2년미만 12.5%(1만5,577건) ▲2년이상∼3년미만 8.5%(1만679건) ▲6년이상∼7년미만 7.8%(9,708건) ▲3년이상∼4년미만 6.5%(8,14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역시 여성운전자에 의한 사고건수가 2000년 9.1% (185건), 2001년 10.6%(243건), 2002년 11.7%(305건)로 매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음주사고를 낸 여성운전자를 연령별로 알아보면 20대가 43.0%(315건)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가 30.8%(226건), 40대 23.5%(172건), 50대이상 1.5%(11건)로 나타났다. 이밖에 10대 운전자도 1.2%(9건)로 집계됐다. 20대 운전자가 30대∼50대를 포함한 전체 운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하면 젊은여성층의 음주사고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사고지역별로는 상가지역이 41.9%(5만2,430건)로 가장 많았고, 주택이나 학교가 23.1%(2만8,899건)로 거주지 인근지역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선도로 11.0%(1만3,770건) ▲고속도로 4.7%(5,774건) ▲산간지대 4.6%(5,717건) 도 사고가 많았다.

사고속도별로는 시속 20Km 이하가 44.8%(5만6,038건)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20∼30Km가 30.1%(3만7,713건) ▲30∼40Km 12.5%(1만5,667건) ▲40∼50Km 7.0%(8,800건) ▲50∼60Km 3.5%(4,412건) ▲60Km초과가 2.0%(2,459건) 등 순으로 나타나 대다수 여성운전자가 거주 생활권 내 저속주행 중 사고를 빈발하게 일으키는 경향을 보였다.

이밖에 중대법규위반사고의 경우 신호위반이 50.4%(4,954건)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선침범 27.2%(2,674건) ▲횡단보도 8.1%(795건) ▲음주사고 7.5%(733건) ▲도주 3.7%(363건) 등 순이었다.

보험담보별 사고건수는 ▲자기차량 38.7%(4만8,469건) ▲대물 35.1%(4만3,935건) ▲대인I (책임보험) 16.3%(2만362건) ▲대인II 6.6%(8,313건) ▲자손 2.9%(3,575건) ▲무보험 0.3%(434건) 등 순으로 나타나 인적사고 보다 물적사고인 대물 및 자기차량이 7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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