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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부분정비업 경영&마케팅] 16.운영 및 손익관리


계획에 의한 단계적인 창업준비를 진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끝내고 정예화된 정비인력과 함께 정비업소의 운영을 시작했다. 많은 인사들을 초청해 개업식도 열었다. 이젠 종업원들과 함께 넓은 바다를 항해해야 하는 시점이다. 단지 개업을 했다고 이젠 사업이 순탄한 항해를 한다고 볼 수 있는가. 이제부터가 사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사업 출발시점에서 유념해야 할 사항을 체크해보자. 정비업 경영자 입장에서 첫째는 안전이고 둘째는 환경이고 셋째는 고객서비스라 할 수 있다. 또 종업원에게 적정 급여를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한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근무한다고는 볼 수 없다. 종업원의 근로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한 급여이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정비기술인으로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언젠가는 정비업소 경영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업소 경영자는 종업에게 노력의 대가인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하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또 그들이 향후에 훌륭한 기술인 또는 정비업 경영자가 되도록 비전도 심어줘야 한다. 요즘은 기술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하다. 어렵사리 인력을 채용했지만 그들 또한 적정한 기술을 지니고 있어도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환경,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교육을 이수하고도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 경향이 많다.


이와 관련, 정비업 경영자들이 생각해야 할 일은 초기에 사업계획서에서 자세히 분석한 인력부분의 복리후생이다. 예전에는 급여 외에 추석이나 설날 때 일명 떡값이라 불리는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 관례였다. 요즘에는 이뿐 이니라 종업원에 대해 산재보험,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퇴직금, 상여금, 성과급 등 지출비용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물론 영업초기에는 영업실적이나 매출 대비 이윤이 적고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창업한다면 호황일 때와 달리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다. 또 적지 않은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에 대한 비용지출은 또 하나의 여러운 점이다. 그러므로 초기의 영업상황을 고려한 수입과 지출을 면밀하게 분석해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


요즘은 정비업소에서도 고객이 신용카드로 정비요금을 내는 비율이 70% 가량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금결제 비율이 급감하고 또한 정부에서도 세원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해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비업 경영자는 고객 차를 정비한 대가로 매출이 발생됐다면 이에 소요되는 원가(매입금액)와 일반관리비 등 각종 비용을 차감한 이익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굳이 분류해 본다면 일반사업자(법인 포함)의 경우 매출 금액 중에서 10%는 부가가치세다. 그리고 부품원가를 포함하면 통상 50% 이상은 지출된다고 보고 나머지에 대해 업소 임대료, 종업원 급여, 4대보험료, 식대 등 고정비용이 지출된다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업소운영을 위한 비용 중에서 통신비, 수도광열비, 사무실 유지비, 정비 소모품비, 종업원을 위한 간접비(근무복, 교육비, 기술서적구입비 등) 등이 크고 그 외에도 사소한 비용이 들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는 카드회사에 따라 매출액 기준 3.5~4.0%의 적지 않은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된다. 이처럼 매출, 매입, 지출에 관한 재무분석 항목에 대해 세세히 점검하면서 영업손실이 나지 않도록 체계적인 경영을 유지해야 할 책임은 사장에게 있다.


최성희<한국자동차경영컨설팅그룹 대표 컨설턴트 afcsh@hotmail.com 02-991-8522〉


*이 글은 한국자동차경영컨설팅그룹에 속해 있는 6인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집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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