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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부분정비업 경영&마케팅] 17.정비경영인의 자세


정비업소를 경영하다 보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거나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정비업 경영에 있어서도 다른 사업과 마찬가지로 내^외부의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크고 작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지만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준비해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경영자가 하루하루의 사업에 대한 실적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한다면 나중에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되돌아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또 매월 말 다음 달에 추진해야 할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면서 주간 단위로 지난 업무를 뒤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기록하며 다음 일주일의 계획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영자가 준비해야 할 서류로는 각종 공문서철, 인사관련 서류철, 영업매출 자료, 노무 자료, 세무 자료, 환경 자료 등 종류가 많으므로 이를 사전에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다른 업소의 서류 분류 상태를 꼼꼼히 기록해 본인 사업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고려해 분류한다.


이들 업무를 하다 보면 사업장 내 전산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다. 여러 정비업소를 방문해 상담하다보면 많은 경영자들이 투자대상 및 경영변화 항목 중 컴퓨터시스템에 의한 업소관리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그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활용률은 의욕적인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산시스템은 지속적인 활용이 중요하다. 컴퓨터와 인터넷, 정비업소용 전산프로그램, 그밖에 많은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해야겠지만 우선은 이 세가지를 잘 활용만 한다면 이로 인하여 많은 우량한 고객을 모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인터넷 시대라고는 하지만 정비업계의 현실은 아직까지는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보다는 오프라인에 의존하는 고객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고객에게 업소의 신뢰감을 주기 위해선 고객의 정비이력과 고객과의 대화내용(정비관련), 견적, 정비 권유사항을 빠짐없이 꾸준하게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고객은 아무리 가까운 곳에 새로운 업소가 등장 하더라도 쉽게 이탈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많은 사례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정비업소에서 많은 책과 정보, 자료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양과 질은 인터넷에 비한다면 비교가 어려울 만큼 차이가 있다. 인터넷을 통해 업소 운영에 필요한 경영정보나 기술정보는 물론 사회전반에 흐르는 시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듯 오프라인에서는 우수한 인적교류를 통한 기술 및 경영자문을, 온라인 상에서는 필요하고 우수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을 찾아 주기적으로 교류해야 한다.


이제 정비업은 장사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경영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정비업을 경영하면서 본인만의 우수한 장점을 살려 스스로 역량을 키워 명실상부한 훌륭한 정비업 경영인이 되길 기대한다. 어느 사업의 아이템이라도 중요한 것은 경영의 주체인 경영자가 어떠한 의식과 행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느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최성희<한국자동차경영컨설팅그룹 대표 컨설턴트 afcsh@hotmail.com 02-991-8522〉


*이 글은 한국자동차경영컨설팅그룹에 속해 있는 6인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집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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