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차 업체는 인터넷 판매를 통해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까"
완성차 메이커들은 그동안 인터넷 시장이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자사 홈페이지에 쇼핑몰을 마련하는 등 나름대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인터넷 판매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메이커 쇼핑몰은 경쟁력을 잃었다.
완성차업체들은 이에 따라 최근 별도의 판매사이트 개설을 추진, 인터넷 전문업체들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경쟁력의 핵심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느냐의 문제다. 기존 사이트들은 메이커 영업소보다 3~5% 싼 가격이 무기였다.
그러나 메이커 판매사이트는 일반 쇼핑사이트 만큼 할인해 주기 어렵다.
메이커들의 인터넷 판매 할인율은 대략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메이커들은 그 대신 오프라인 시장에서 소요되는 부대비용 및 정비서비스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또 차종선택은 물론 계약과 대금결제까지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구입시 편의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대우는 무상정비기간을 늘려 주고 정비할인쿠폰, 소모품무상교환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기아는 탁송료와 등록대행료 등을 면제해 줄 계획이다.
이같은 부가혜택은 현금으로 계산할 때 15만원 정도.
기아는 인터넷을 통한 계약시 고객들이 탁송일까지 확인할 수 있고 대금 결제도 홈뱅킹이나 카드로 온라인상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커의 판매사이트는 결국 할인혜택과 함께 전자상거래 체계를 보다 충실히 구축,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인다는게 장점이다.
메이커 관계자들은 "기존 인터넷 업체들이 구매정보 중개역할만 하고 있다" 며 "이는 진정한 전자상거래가 아닌 중개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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