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손해보험협회(회장 오상현)가 국무총리실 산하 안전관리개선기획단과 함께 교통사고참상을 보여주는 비디오테이프 5,500여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현장추적!교통사고 그 이후'라는 제목의 이 비디오는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의 참혹한 모습과 교통사고 피해자, 유가족 및 가해자 등이 실제로 겪은 고통을 담고 있다. 이 비디오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된 피해자의 비참한 모습 △남겨진 가족들의 안타까운 삶에 대한 이야기 △교통사고를 일으켜 자신과 친구 4명의 생명을 잃게 한 청년의 사례 △음주·뺑소니운전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참회의 삶을 살고 있는 수형자의 이야기 등 4편으로 구성돼 있다.
비디오테이프는 현재 전국 민방위교육장, 운전면허시험장, 일선경찰서, 운수업체 등에 보내지고 있다.
〈비디오테이프 주요 내용〉
▲피해자 사례
“20살, 나는 눈 뜨고 싶다”
유난히 다정다감하고 남매간에 우애가 깊던 강은주(20·남) 군은 빠듯한 살림에 도움을 주기위해 오토바이 아르바이트를 하던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강 군은 뇌사상태에 빠져 3년 넘게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온 가족이 병간호에 매달려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고 병원비와 생활비로 많은 빚까지 짊어지게 됐다. 한줌의 희망도 없어 보이는 현실속에서도 은주 군의 의식이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한 가족의 안타까운 이야기다.
▲가해자 사례
“죽음을 향한 질주”
2003년 3월10일 한 동네 청년들이 새벽에 시속 160Km가 훨씬 넘는 속도로 광란의 질주를 즐기다 신호를 위반하면서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음날 다시 찾은 사고현장에는 사망자들의 살점과 핏자국이 군데군데 남아 있어 사고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고조사를 담당한 경찰은 안전벨트를 안맨 상태에서 사고가 나 차가 회전하게 되면 차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뿌려진다”며 안전벨트 미착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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