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자동차 노조는 21일 '2003년 임금인상 관련 쟁의행위결의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7,957명 중 7,010명이 투표에 참가, 6,278명(78.8%)의 찬성으로 쟁의행의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사는 22일 10차 교섭을 통해 최대한 의견을 조율키로 했다.
노조측은 회사 사정을 감안, 최대한 파업을 자제하되 기본 요구안으로 제시한 ▲기본급 24.34%(23만8,297원) 인상(동종사업과의 격차 해소분 11.54% + 2003년 표준생계비 지원분 12.8%) ▲학자금 지원 및 장기근속자 처우 개선 ▲개인연금 본인 부담금 회사지원 ▲퇴직금 중간정산제도 신설 ▲비정규직 차별 철폐 ▲징계 해고자 전원 복직 등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기본급 10.3%(10만1,000원) 인상안을 내놓은 상태다.
노조는 회사 정상화가 우선인 시점에서 파업을 벌일 경우 GM의 대우인천자동차 인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에 따른 파장 또한 클 것이어서 파업을 26일 이후로 미뤄놓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기본급 인상율을 기존 10.3%에서 다소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원만한 협상타결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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