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발표될 르노삼성 SM5 2004년형, 9월말 시판될 쌍용 체어맨 페이스리프트, 11월초 판매예정인 현대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모델의 모습이 드러났다.

자동차용품몰을 운영하는 카클럽(www.carclub.co.kr)과 SM3동호회(www.clubsm3.com) 홈페이지에는 최근 네티즌들이 올린 세 차종의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9월1일 하얏트호텔에서 언론사 대상의 보도발표회가 예정된 SM5 2004년형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다소 변경된 게 특징이다. 헤드램프는 전체 스타일은 그대로 두되 내장된 램프형상을 원형으로 변경, 기존 모델보다 다소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다.

체어맨 페이스리프트모델은 쌍용이 지난 97년 체어맨 출시 이후 처음으로 모델을 변경하는 것. 특히 헤드램프는 기존 라디에이터 그릴 쪽으로 치우쳤던 모습에서 탈피, 렉서스 LS430과 유사한 원형이다. 또 각종 최신 기술을 더해 국내 최고급차의 명성에 걸맞도록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도 업그레이드, 배기가스는 물론 연비도 크게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모델은 앞모습에선 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 등을 수정했으며 뒷모습에선 리어컴비네이션램프 등을 바꿨다. 이모빌라이저 등 첨단 편의장치도 보강됐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