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털스포츠 브랜드 '퓨마'가 자동차경주에 본격 진출한다.
퓨마코리아의 김동욱 팀장은 최근 "레드라인과 제휴해 국내 모터스포츠에 진출하는 걸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독일 본사가 축구와 테니스 외에 모터스포츠관련 상품들을 많이 내놓고 있고 자동차경주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라는 주문이 있어 국내에서도 가장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는 또 "국내 모터스포츠시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만큼 올해의 경험을 통해 내년 참여범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퓨마는 이레인팀(대표 이승헌)에 의류 등을 협찬하고 있다. 지난 7월17일 한국모터레이싱챔피언십시리즈(KMRC) 제4라운드에선 레드라인팀(대표 박광수) 경주차에 자사의 스티커를 붙였다. 이는 미디어 노출보다는 마니아층에 자사 제품을 홍보, 이를 판매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퓨마는 파트너로 이레인팀과 레드라인팀을 놓고 저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라인의 임성택 팀장은 "독일 본사의 퓨마모터스포츠팀 기술관계자가 레드라인 캠프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며 "퓨마코리아와도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으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퓨마가 레이싱에 참가할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다. 즉 지금처럼 팀에 의류 등 관련제품을 후원하는 것 외에 타이틀 스폰서인 퓨마팀으로 경기에 출전하거나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경우가 그 것이다. 즉 퓨마가 팀 이름의 권리를 갖게 되면 퓨마는 매년 최소한 5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게 레이싱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재 두 팀이 캠프운영비와 인건비, 경주차 등에 5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한편 퓨마는 국내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팅과 축구 등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F1 그랑프리에선 조던팀을 후원하고, 일본에서는 슈퍼내구레이스 클래스2에 퓨마팀을 출전시키고 있다. 퓨마는 또 24일 강원도 태백의 태백준용서킷에서 결선을 치르는 AFOS대회의 한 카테고리인 포르쉐 챌린지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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