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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비즈니스에 '중고차 열풍' (3/10)


인터넷 신차판매업체들과 기존 중고차매매업체들이 앞다퉈 중고차 사이트를 준비중이어서 이 시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차판매사이트들은 최근 완성차 메이커들이 딜러 단속 등 인터넷 판매를 강력하게 제재함에 따라 중고차 판매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딜웨이(dealway.co.kr), 리베로(libero), 오토포유(auto4you), 카123(car123) 등 주요 신차판매사이트들은 이에 따라 중고차 판매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중이다.

또 기존 중고차 전문거래사이트인 오토마트(automart), 카피아(carpia), 오토클릭(autoclick) 등은 보험, 정비분야와 연계, 사업 활성화에 나서 이들을 통한 중고차 거래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고차시장의 기존 매매업체들도 인터넷 판매사이트를 준비중이다.

서울매매사업조합 관계자는 "일본의 중고차시장은 인터넷 경매사이트가 활성화돼 있다"며 "서울조합에서도 인터넷 판매를 통한 수익사업을 추진중이고 강서, 등촌, 영등포 등 신규 매매단지들도 이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중고차 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현재 400여개로 이들 중 대부분이 개인 홈페이지 또는 기존 매매상사의 공동마케팅 사이트로 알려졌다.

인터넷 전문업체의 거래사이트는 14~15개 정도로 이들 사이트에서 한달 평균 많게는 100대에서 적게는 20~30대의 중고차가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신차 판매사이트와 매매시장 사이트들이 가세할 경우 중고차 판매 사이트는 2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전문 인터넷업체 카맨샵(cmshop)의 성동욱 차장은 "인터넷 중고차 거래는 소비자들의 매물에 대한 신뢰도와 보험, 등록, 탁송 등 부가서비스가 과제"라며 "인터넷 업체들이 중고차평가사와 대행요원 확보 등으로 이 부분을 보완할 경우 인터넷 거래는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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