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내년 봄 출시할 소형 SUV 'JM\'(프로젝트명)의 완전한 모습이 드러났다.
이 차는 현대로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내년 중반쯤 기아 브랜드로 시판될 'KM\'과 플랫폼을 공유한 형제모델. 두 차는 내수 점유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SUV시장은 물론 준중형 및 중형급 세단형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세그먼트의 차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업계 뉴스를 업계 관계자들에게 e메일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오토뉴스는 3일 JM의 외관이 완전히 드러난 사진을 공개했다. 2.0ℓ급 디젤엔진을 탑재하는 JM은 차체 크기와 무게를 싼타페보다 다소 줄여 연비와 기동성이 더욱 향상됐으며 아반떼XD의 VVT-i 가솔린엔진 모델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형에는 2.7ℓ급이 주력으로 투입된다. 도시형 SUV 컨셉트를 지향하는 JM은 두바퀴굴림(2WD)을 기본으로 주말 레저를 즐기려는 젊은 층을 겨냥, 상시 네바퀴굴림(AWD) 방식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JM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되 6개월 정도의 시차를 둬 출시될 기아 KM은 외관에서 JM보다는 정통 SUV의 캐릭터를 강조, 차별화한다는 게 현대와 기아의 전략이다. 두 차의 플랫폼은 아반떼XD를 기본으로 개발된 새 플랫폼이다. JM과 KM은 내수는 물론 북미를 비롯한 해외 SUV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차종으로 개발됐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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