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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정유] LG칼텍스정유, 경영 노하우 수출 쾌거

LG칼텍스정유가 오는 2010년까지 오만의 최대 정유공장을 위탁 경영키로 했다.
[보도자료.9.4]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 회장)가 정유공장 운영 및 경영 노하우를 오만에 수출한다.

LG칼텍스정유는 3일 오만 무스카트(Muscat)에서 오만 정부와 내년부터 새로이 건설되는 오만 국영 정유사인 소하르 정유사(Sohar Refinery Company LLC)의 공장을 위탁 운영하는 등의 기술 판매 계약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생산기술 노하우의 판매와 관련, 국내 업계 최대 규모로 LG정유측은 오는 2010년까지 위탁경영 비용으로 5천만달러(600억원)를 받게 되며, 실험 설비 이용 및 소프트웨어 이전 등에 따른 별도의 부대수익까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칼텍스정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소하르 정유사에 2010년까지 정유공장 운전, 정비, 교육, IT 및 경영혁신 기법을 포함한 정유공장 운전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올해 말부터 LG칼텍스정유 임직원 중 적임자를 선발, 소하르 정유사의 공장장을 포함한 경영자 및 관리자를 우선 파견하고, 2005년에는 주요 경영관리진 30여 명을 추가로 파견해 위탁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만 현지 공장 기술자들을 여수공장으로 초청, 공장 운영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하르 정유사는 내년부터 하루 12만 배럴 규모의 원유정제시설과 하루 7만5,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포함한 관련 정유시설 일체의 건설을 시작, 2006년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LG칼텍스정유는 LG상사 및 LG건설과 함께 LG컨소시움을 구성, 입찰에 참여하여 포스터 휠러(Foster Wheeler), JGC 등 전세계 10개 이상의 유수한 경쟁업체들과의 치열한 경합을 거쳐 이번에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정유는 이번 계약과 관련, "기술수출 및 위탁운영은 일반적인 플랜트 수출이나 건설공사 참여 등 하드웨어 형태의 수주와는 달리 무형자산인 기술력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고부가가치의 사업"이라며 "이번 기술 노하우 수출을 계기로 LG칼텍스정유의 정유공장 운영기술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해외 수출을 추진,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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