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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기아차, 8월 미국판매 사상 최고 기록


[보도자료.9.4]기아자동차가 지난 8월 한 달간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달 미국시장에서 2만4,758대를 판매함으로써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전 최다 기록은 2001년 10월의 2만4,523대. 지난달 7월에 비해서는 3.1%, 지난 해 8월에 비해서는 무려 5.1%나 신장됐다. 특히, 기아의 이 같은 수치는 미국내 주요산업의 침체와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룩한 쾌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차종별로는 리오 3,677대, 스펙트라 8,523대, 옵티마 3,089대,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5,251대, 쏘렌토 4,149대, 스포티지 69대 등이다. 1~8월 미국시장 내 판매대수도 16만8,2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2001년 동기 대비 17.1%나 늘었다. 또한, 기아는 1993년 미국시장 진출이래 총 113만 5,954대를 판매했으며 올 연말까지 120만대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가 이처럼 미국시장에서 최다판매 기록을 세우며 고속 성장하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판매차종을 다양화했다는 점이다. 99년까지는 세피아 및 스포티지 등 두개 차종에 불과했으나, 2001년도에는 리오, 스펙트라, 옵티마, 카니발 등 4개 차종을 추가했으며, 2002년에는 쏘렌토를 출시하였다.

둘째, 품질향상을 들 수 있다. 기아는 최고경영자와 전 임직원이 품질향상에 초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경쟁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 제품을 공급, 현지 고객들로부터 그 상품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것.

셋째, 현지 판매역량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현지 판매망 및 딜러의 판매력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기아는 그 동안 중저가-소형차 판매업체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급차-고품질 메이커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왔다.

기아는 옵티마에 이어 카니발, 쏘렌토 등 고가의 차량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시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도 있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돌풍은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가 주도하고 있다. 카니발은 매월 5,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고 쏘렌토 역시 4,000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카니발과 쏘렌토는 각각 1만여대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어 현지 딜러들로부터 선적을 서둘러 달라는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 11월에 국내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OPIRUS(수출명 아만티)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판매증가뿐만 아니라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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