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9.6]중남미에서 국민소득이 비교적 낮은 페루는 세계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자동차가 굴러다닌다. 벤스 BMW, 아우디, 푸조, 르노, 도요타, 대우, 현대, 기아, 닛산, 폴크스바겐 등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이 중고차라서 새차는 찾아보기 힘들다. 페루는 중남미에서 중고차를 수입하는 몇개 안되는 나라중 하나라서 새차보다는 중고차가 가격이 싸고 대부분의 서민들이 중고차를 찾는다. 따라서 새차는 잘 안팔리지만 중고차 수요는 많다.
페루에서 굴러 다니는 중고차는 대부분이 한국과 일본산으로 중고차의 약 50%를 차지한다. 택시의 30~40%는 한국산 티코가 차지한다. 차가 낡았으니 부품 수요가 엄청나다. 소모품은 물론 엔진부품, 가스킷, 연료공급장치, 브레이크 등 부품 수요가 많다. 5년 이상된 자동차의 경우 대부분의 부품이 바꿔줄 시기가 되었고 따라서 최근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잇다.
자동차 부품 수요가 많다보니 수입업체도 많다. 예전에는 현지에 나와 있는 한국업체 또는 교포업체로부터 부품을 구매하던 정비소나 부품소매상들이 이제는 직접 수입하려든다. 직접 수입하지 않고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수출업체에서는 비품이나 중고품까지도 새것인양 수리해서 보내고 있고 이런 부품을 찾는 바이어들도 있다.
페루에서 한국 자동차는 대략 10만대 정도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대우 자동차의 수출이 중단된 이후 현대나 기아의 수출이 부진해 새차는 거의 들어오지 않지만 중고차는 여전히 들어온다. 따라서 당분간은 부품 수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 수출을 위해서는 비교적 큰 정비소나 부품 도소매상을 찾아야한다. 그런데 이들 부품 수입상들은 한국 부품 가격을 매우 잘안다. 따라서 한국과 거래하고 있는 업체를 접촉해봐야 제살 깎아 먹기다. 소형 수입상으로서 커갈 수 있는 업체를 찾아 같이 커가는 것이 페루에 자동차 부품 수출을 늘리는 길이다. 페루에 중고차 수입이 계속되는한 부품 수입은 꾸준하고 특히 우리나라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큰 만큼 수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수출상이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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