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9.4]SK케미칼(대표 홍지호)이 1000억원대의 국내 자동차용 흡음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폴리에스터분야에 우수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SK케미칼 최근 자동차 실내소음은 물론 특유의 냄새까지 없앤 PET흡음재 스카이보드(SKYBOARD_이하 SKY보드)를 현대 기아 르노삼성자동차에 공급하며 시장 석권에 나설 태세다.
흡음재는 소리의 진동을 흡수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드는 필수요소. 최고급 차량은 반드시 고급의 흡음재로 마감하고 최적의 차내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렉서스.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는 신소재로 개발된 방음재 및 흡음재를 사용해 렉서스만의 장점인 정숙성도 한층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차로 떠올랐다.
[1]SK케미칼이 만드는 조용한 자동차
SK케미칼이 개발 공급하고 있는 SKY보드는 종전 제품에 비해 3dB의 이상의 흡음성을 갖추면서도 특유의 자동차 냄새를 제거한 것이 특징. SKY보드는 폐섬유로 된 펠트를 사용한 종전 흡음재와는 달리 PET수지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가볍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흡음기능(소음 흡수)이 뛰어나고 자동차 특유의 냄새가 없다.
SK케미칼은 현대 기아 르노삼성자동차(EF소나타 SM5 등)에 SKY보드를 공급하며 자동차의 품질 고급화와 쾌적한 운전환경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PET흡음재는 렉서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물질이며 향후 일본 독일 미국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사전 작업을 벌이고 있다.
SK케미칼 스카이비바 이형욱 팀장은 “SK제품은 친환경소재인 PET의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리싸이클링이 가능하며, 종전 새차에서 풍기는 퀴퀴한 냄새가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SKY보드가 들어간 곳은 자동차 내외장 100%에 해당한다. SKY보드는 자동차 플로어, 엔진룸, 천정, 사이드 도어 등에 삽입, 내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흡수한다. 또한 종전 소재에 비해 중량도 가벼워 완성차 조립 업체들이 SK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종전에 비해 무게 70% 수준). 완성차 1대에 소요되는 무게는 차종에 따라 약 3~7kg정도. 평균 5kg정도가 사용된다. SKY보드는 종전 제품에 비해 1Kg이상 감량했다.
[2]경량화에 성공 성능과 연비 향상에 일조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의 핵심은 성능과 연비이다. 고급 소재를 사용한 SKY보드는 자동차의 성능과 연비에도 일조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흡음은 크게 차음(소리를 차단)과 흡음(소리를 흡수)으로 구분한다. 이동 물체인 자동차 실내 소음은 외부의 소음(바람소리, 도로주행소음, 다른차의 소음 등)과 자동차의 엔진에서 발생하는 자체소음이 있다. 자동차 흡음재는 이러한 자동차의 외부소음과 자체소음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소음원)에 적절히 사용함으로서 외부소음을 차단한다. 안으로는 내부소음을 흡수한다.
자동차 또는 방음벽에 사용되는 흡음재는 크게 2가지. 크게 (1) 폴리우레탄 발포흡음재와 (2)FELT(펠트)류가 널리 쓰이고 있다.
첫번째 폴리우레탄 발포흡음재는 흡음성능은 양호하나 최근 유럽에서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리싸이클링이 되지 않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마모 또는 풍화되어 흡음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두번째 펠트는 폐섬유인 헝겊, 런닝? 모직물등 생활폐기물 소재와 마(痲)등을 페놀수지로 열경화, 압축시킨 것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는 단점이 있다. 특유한 페놀냄새의 주범이다. 완성차 조립 라인에서도 작업자들이 페놀분진(가루)으로 인하여 작업을 거부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량이 무거운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SK케미칼 PET제품은 종전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이며, 인체에 해롭지 않고, 흡음성능이 뛰어나며, 기존 어떤 소재보다도 가벼운 혁신적인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3] SK케미칼 첨단 흡음재 시장 주도
이형욱 팀장은 “국내 시장을 신개념 자동차 흡음재의 도약대로 삼고 있다. 조용한 실내환경을 선호하는 고객의 취향의 힘입어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도 밝혔다.
2000년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PET흡음재는 토요타의 고급차종인 렉서스에도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 흡음재 국내시장은 2002년 기준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적인 수요까지 감안하면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흡음재시장은 중소규모의 소재전문업체와 부품 성형업체들이 분할 점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PET 흡음재는 SK케미칼이 현대자동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SK케미칼의 PET흡음재는 사업 시작년도인 01년 매출 30억, 02년 매출 60억, 03년 400억원(상반기 15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 소재가 점점 쇠퇴하고 PET흡음재에서는 경쟁자가 없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참고자료)
o SK케미칼의 흡음 핵심기술(원리)-6개월 연구개발기간 1개월로 단축
SK케미칼의 고급 소재의 흡음재와 관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약 3~6데니어(1데니어는 9천m 실뭉치의 중량이 1g이라는 뜻)의 미세한 폴리에스터 단섬유를 , 집속, 압축하여 원하는 형태로 절단 , 가공하는 기술이 바로 그 것. 흡음재 사업 관련하여 총 20여개의 特許를 획득하였다. 특히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해외특허(미국)도 출원완료된 상태이다. 주요 特許내용으로는 sLMF(열융착 FIBER)를 이용한 자동차 내장재 제조방법과 그 제조장치s자동차 용 플로우 카페트 흡음재 제조방법 s자동차용 엔진후드 성형기재 및 그 제조방법 등이다.
SK케미칼 연구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가볍고 친환경적이며, 흡음성능이 우수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약 10억원을 들여 차량 흡음재 관련 NVH장비(소음시험장비) 등 첨단 시뮬레이션 장비를 도입해 최적의 흡음성능을 발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전 연구가 일일이 실제 차량을 만들어 소음을 측정한 것과는 달리(6개월 이상 소요) NVH시스템은 첨단 컴퓨터장비와 SW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소음 등 음향측정 및 테스트(시뮬레이션)를 반복한다. 따라서 경비 절감은 물론 개발기간을 1개월내로 단축할 수 있어 소음제어설계 기여도가 매우 크다.
o 전망-국내 완성차 업계가 모두 채택하는 흡음재
국내시장의 총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그 중 SK케미칼이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주요 차종인 EF소나타는 SK케미칼의 PET흡음재가 석권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PET흡음재는 현대자동차와 SK케미칼이 최초로 양산에 성공시킨 사례로서 선두주자로서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PET흡음재에 대한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관련업체로부터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SK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앨러배머 공장 가동과 맞춰 PET생산 라인을 미국 현지에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현지법인(ATIS)을 가동 하고 부지 선정 등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SK흡음재가 사용되고 있는 주요 차종에는 EF 쏘나타, XG그랜져, 싼타페. XD아반테, 베르나, 클릭, 트라제XG, 스타렉스, 라비타등 거의 전 차종에 걸쳐 채택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출시하는 스펙트라 후속모델 및 내년 옵티마 후속모델 등 기아자동차에도 속속 설계 반영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SM5시리즈에도 엔진룸 대시보드 인슐레에션에 SKY보드 제품을 채택함으로서 조용한 차로 호평받고 있다. 대우자동차도 내년도 신모델에 PET흡음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등, 바야흐로 자동차 흡음소재의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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