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국산차] 준중형 3차종 독일서 충돌테스트


독일의 자동차전문지 AMS(Auto Motor und Sport)의 \'Auto Katalog\' 한국어판을 발행하는 아우토파워코리아(대표:박재성)는 오는 10월9일부터 독일 내 세계적인 자동차 테스트 공인기관인 데크라(DEKRA)에서 현대 뉴아반떼XD, 르노삼성 SM3, GM대우 라세티 등 국내 준중형급 3차종의 실차 충돌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수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준중형 3차종의 충돌안전성 우열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아우토파워코리아가 데크라에 의뢰, 실시하는 이번 충돌시험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충돌시험으로 정평이 나 있는 \'유로 NCAP\'(EURO New Car Assessment Program) 규정을 적용한다. 유로 NCAP 방식은 시속 64km로 돌진하다 차의 40%만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것으로 국내 건교부 산하 성능시험연구소가 시행중인 시속 56km로 100% 정면충돌 시험의 NCAP 방식보다 충돌 강도가 훨씬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우토파워코리아는 \"현재 유럽에 수출중인 국내 메이커들의 경우 유로 NCAP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지만 국내는 충돌시험 기준이 달라 한번도 공개 실시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시험에 대해 \"소비자들에게는 자동차 안전도 정보를 제공하고 제조사에게는 충돌안전도 강화를 촉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운전석과 조수석(에어백 없는 상태) 안전도를 비교해 조수석 에어백의 필요성을 규명, 현행 중형급 이상에만 기본 장착되는 듀얼에어백(Dual Airbag)을 미국이나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처럼 기본품목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충돌시험은 르노삼성 SM3가 9일 실시되며 이어 11월까지 현대 뉴아반떼XD와 GM대우 라세티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