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10.2]포스코가 지난 9월25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산(昆山)시에 중국 최대 자동차강판 복합가공공장을 착공함으로써 중국 현지 고객사와 상호 윈윈(Win-Win)하는 판매·물류·가공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 날 착공식에는 포스코 류경렬 전무, 최종두 상무와 중국 차오신핑(曹新平) 쿤산시 서기, 장궈화(張國華) 쿤산시장 등 중국정부 인사, 중국 자동차사 대표 등 포스코와 중국 현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포스코가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포항(소주)기차배건제조유한공사(浦項蘇州汽車配件制造有限公司)’는 2005년 4월까지 총 2000여 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0만 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가공센터는 기존 전·절단 중심의 단순 가공 코일센터와는 달리 크기와 형태 등 자동차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강판을 자체 가공해 공급하고 소재 보관이나 운송 업무도 병행, 고객사의 물류부담을 덜어 준다. 또한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고객사와 공동 연구개발하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와 생산계획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거점 역할도 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가 완공되면 인근지역에 있는 상하이폭스바겐, 상하이GM, 둥펑웨다치야(東風悅達起亞) 등 현지 자동차 고객사에 더 나은 품질 및 가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중국 내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물류 경쟁력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쿤산시 조안경제개발구는 향후 중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고용창출은 물론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여 포스코와 중국 현지가 상호 윈윈하는 바람직한 투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자동차산업은 매년 30% 이상의 고도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325만 대에서 오는 2010년에는 1000만 대로, 자동차강판 수요도 350만 톤에서 1040만 톤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포스코는 2단계로 TWB(Tailor Welded Blanks, 맞춤용접강판) 생산을 위한 레이저 용접기와 각종 기능성 자동차강판 생산을 위한 프레스를 설치하고, 가공규모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자동차경량화, 원가절감 등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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