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의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프레스금형의 일본 내 대기업이 잇따라 해외거점을 강화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프레스금형의 최대 메이커인 오기하라는 70억엔을 투입해 다임크라이슬러의 차제부품을 생산하는 미국공장을 연내에 2배로 확장한다. 해외진출에 따른 기술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자동차메이커를 대신해 차제부품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오기하라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 대형 프레스기 등을 추가, 차체부품의 생산라인을 2개로 늘린다. 도어 등을 조립하는 용접설비도 새롭게 도입한다. 2005년 양산을 시작해 독일 다임크라이슬러부문이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SUV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국에서의 자동차부품사업을 2006년도에 현재의 1.4배인 350억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후지테크니컬은 최근 스즈키가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하는 소형 버스에 대해 차체 개발 및 금형 제작, 생산라인 설비를 일괄 수주했다. 금형의 수주금액은 약 30억엔이다. 이 회사는 또 인도네시아의 차체부품공장에 6억엔을 들여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려 2004년 생산을 시작한다.
한편 오기하라는 2006년에 자동차부품사업의 매출액을 그룹 전체 매출액의 70%에 이르는 500억엔으로 높일 방침이다. 자동차메이커의 개발 및 생산을 대신하는 형태로 금형메이커의 위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
강호영 기자 ( ssyang@autotimes.co.kr )
출처 : 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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