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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현대자동차, 미국 브랜드 가치 6위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6위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최근 발표한 자동차 종합가치지수(TVI) 평가에 따르면 36개 자동차메이커 중 지난해 브랜드 가치가 11위에 그쳤던 현대차는 올해 5계단 상승하면서 인피니티와 같은 6위에 올랐다. 특히 쏘나타와 엘란트라는 TVI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개선에 일익을 담당했다.

쏘나타는 TVI가 790점으로 새턴 L시리즈(777점) 및 폭스바겐 골프(769점)를 제치고 컴팩트카부문 1위에 올랐다. 소형차부문에서는 엘란트라가 763점으로 새턴 이온(760점) 및 혼다 시빅(749점)을 앞섰다. 19개 등급별 1위는 일본차가 11개 부문(1개 부문 공동 1위), 유럽차는 5개 부문(1개 부문 공동 1위), 미국차는 3개 부문, 한국차는 2개 부문을 각각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올해 미국시장에 첫발을 디딘 \'미니\'가 지난해 최고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선정됐던 렉서스를 2위로 밀어내고 미국시장에서 최상의 브랜드로 떠올랐다. 이어 아우디(3위)와 BMW(4위), 벤츠(5위), 혼다(8위), 볼보(9위), 캐딜락(10위)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 밖에 지난해 최하위 브랜드로 조사됐던 스즈키는 올해 11계단이나 뛰어오르면서 25위에 랭크돼 이미지가 가장 크게 개선된 브랜드로 나타났다.

한편 모델별 톱10은 아우디 TT 로드스터가 81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니 쿠퍼(814점) 2위, 렉서스 GS 300/430(812점) 3위, 어큐라 RSX(811점) 4위, 아우디 TT 쿠페(805점) 5위, 혼다 어코드 세단(803점) 6위, 아우디 A4(800점) 7위, 렉서스 ES300(798점) 8위, BMW Z4(797점) 9위 및 인피니티 G35(793점)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조사는 2002년 10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자동차를 구매한 6만3,000여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항목은 현재의 경제성 5개 항과 미래의 경제성 4개 항 등 총 9개 항이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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