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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최고속도 400km대의 전율을 느낀다


최고시속 384km의 챔프카가 서울에 온다.

서울시는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KMC, CART사, 서울시가 협약을 체결, 내년 10월15일~17일 3일동안 챔피언십오토레이싱팀즈(CART)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명칭은 \'2004 서울챔프카 국제그랑프리대회\'로 서울시가 상암동 난지한강시민공원의 주변도로를 활용해 길이 3km의 특설트랙을 만든 후 이 곳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개최비용은 초청비 36억원 정도와 트랙 건설비 등 각종 운영비 140억~18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파악하고 있다. 개최에 따른 수익금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와 머천다이징, 입장권 판매 등을 합해 200억~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백무경 서울시 체육청소년과장은 \"CART는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2002년 월드컵에 이어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외국 유명가수 초청 락 페스피벌, 국내 인기가수의 대형 콘서트, 스몰 모터쇼 등을 통해 도시 마케팅의 효과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CART를 개최하면 68개국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등 서울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CART는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 멕시코, 독일 등 6개국 20여개 주요 도시를 순회해 한 해의 챔피언을 가린다. 경주차는 레이너드와 스윕트 등의 섀시에 2,650cc 터보 엔진을 얹고,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달아 최고속도가 시속 400km에 육박한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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