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가 오히려 경상용차 판매에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자동차판매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용차 판매대수는 모두 988대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GM대우 전 차종이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각종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실직자가 최저비용을 들여 자영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회사 마케팅 관계자는 "기아가 타우너를 단종하며 사실상 경상용차는 GM대우 독점체제로 돌아섰다"며 "다마스, 라보 등의 경상용차는 가격도 500만원대로 저렴한 데다 계약금 10만원이면 당장 살 수 있는 장점을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는 향후 경상용차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쇼핑 및 홈쇼핑 판매가 증가하며 배달용 화물차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이동커피점이나 간단한 스낵류를 판매하는 소규모 자영업자가 점차 늘고 있어서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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