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자동차경매업체이자 유럽 최대 기업인 BCA유럽이 2004년초 각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스페인 세빌에 두 개의 새로운 자동차경매장을 신설한다고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이 최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32km 떨어진 그로스그로에 위치할 프랑크푸르트 경매장은 독일소재 BCA의 네 번째 경매장이 된다. BCA는 이미 독일의 베를린, 하이덴하임과 누스에 경매장을 갖고 있다. 스페인에서도 마드리드에 경매장을 운영중이다.
두 경매장의 신설은 이 회사의 장기적인 유럽 확장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BAC는 현재 영국에 23개의 경매장을, 유럽 전역에는 1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년동안 유럽대륙으로의 확장을 위해 5개의 EU 가입후보국에 총 8개의 경매장을 설립했다. 서구에서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경매장을 운영중이다.
자동차경매장은 미국과 영국에서는 중고차의 대량 판매방식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 동안 이 회사와 또 다른 자동차 경매회사인 맨하임옥션은 유럽대륙 국가에서는 자동차 경매가 문화적으로 친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경매장 설립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EU에 가입하는 유럽 중고차의 주 수요국인 체코, 헝가리, 폴란드시장을 고려해 이번 경매장을 신설키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호영 기자 ( ssyang@auto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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