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형(1·2급) 정비업계의 이전투구, 이제 끝나나\'
지난 1년여 간 내분과 법정분쟁 등으로 파행을 겪어 온 검사정비연합회가 최근 신임회장을 선출함에 따라 수습국면을 맞고 있다.
전국 종합·소형(1·2급) 정비업체로 구성된 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는 10월22일 14개 시·도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김갑영 대구조합 이사장<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상대후보였던 손병윤 씨(대구 경일자동차정비)가 \"연합회 파행을 끝내고 업계 화합을 이루자\"며 입후보를 포기를 선언, 만장일치로 김 신임회장을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지난해 말 홍현식 전 회장이 퇴진 의사를 밝힌 뒤 수차례나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을 시도했으나 후보자 지지세력 간 대립으로 번번히 선거가 무산돼 사실상 업무공백 상태로 유지돼 왔다.
연합회 파행은 이번에 김 신임회장을 선출함으로써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홍 전 연합회장과 정병걸 서울조합 이사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로 회원자격을 박탈하며 법정에서 공방을 벌이는 등 극한 대립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 23일 \'홍 전 회장의 회원자격을 박탈한 서울조합의 이사회 결의가 무효\'라고 선고, 홍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줬으나 이에 대한 정 이사장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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