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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용품] 미국, 한국산 타이어 인지도 중위권


한국산 타이어가 미국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중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JD파워가 최근 9,3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금호타이어가 업계 중위권의 지명도를 유지했다. 금호는 소비자로부터 492점을 받아 공동 9위에 올랐다. 운전자 10명 중 거의 절반이 금호타이어를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타이어는 이에 약간 못미친 487점을 기록했다. 금호, 한국 모두 쿠퍼, 켈리 등 미국산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브랜드 지명도가 최고인 타이어는 미쉘린으로 밝혀졌다. 시중에 흔히 팔리는 19개 브랜드의 타이어 가운데 미쉘린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았던 것. 미쉘린은 특히 36~59세의 중장년층 운전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어의 경우 소비자들은 구매 시 내구성, 안전도, 운전 수월성 등을 중점적으로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쉘린은 이들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738점의 미쉘린에 이어 굿이어(626점), 피렐리(565점), BF굿리치(531점) 등의 순으로 평판이 좋았다. 업계 평균점수인 505점을 넘는 타이어는 이들 4개 브랜드에 불과했다.

전복사고 등과 관련해 소비자 지명도가 폭락했던 파이어스톤이 꼴찌를 기록했다. 그러나 역시 비슷한 불명예를 안고 있던 브리지스톤은 인지도 폭락 폭이 적은 데다 빠르게 인지도를 회복, 업계 평균에 육박하는 498점을 받았다.

JD파워 관계자는 “타이어의 경우 무엇보다 안전도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타나났다”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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