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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한국차 헝가리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


신차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는 헝가리에서 국산차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헝가리는 지난 9월말 현재 SUV를 포함한 일반 승용차의 경우 전년 대비 22.8% 증가한 15만2,911대가 팔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밴은 1만7,267대가 판매돼 12.0% 줄어든 게 특징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신차시장이 활황을 유지하고 있다.

밴을 제외한 일반 승용차의 신차시장 점유율 1위는 현지에 조립거점을 둔 스즈키가 20.3%로 부동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오펠, 르노, 스코다, 폭스바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토요타가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게 두드러진 현상이다.

국산 승용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판매순위 7위의 GM대우는 7,740대의 신차를 팔아 11.6%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5.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상반기말엔 시장점유율이 4.7%였다.

기아도 괄목할만한 신장을 보이고 있다. 9월말 기준 603대를 팔아 점유율 0.4%로 아직은 시장 진입단계에 불과하지만 증가율이 4.6배나 돼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의 경우 1,166대를 판매해 점유율 0.8%, 증가율 70.0%를 나타냈다. 통계적으로 보면 국산차 3개 브랜드가 모두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

<9월말 기준 헝가리 신차 판매 10대 브랜드> (일반 승용차+지프)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대) 시장점유율(%) 판매증가율(%)
1 스즈키 31,059 20.3 19.2
2 오펠 19,882 13.0 17.8
3 르노 13,909 9.1 14.0
4 스코다 11,461 7.5 41.9
5 폭스바겐 11,028 7.2 18.8
6 푸조 10,236 6.7 16.8
7 GM대우 7,740 5.1 11.6
8 포드 7,603 5.0 38.2
9 시트로엥 7,479 4.9 23.4
10 토요타 7,461 4.9 52.3

밴의 경우 기아차의 진출이 더욱 희망적이다. 전체적으로 12.0%의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아의 경우 68.6%나 증가해 10위권 안의 밴 판매 브랜드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거뒀다. 일반 승용차와 함께 기아의 밴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9월말 기준 헝가리 신차 판매 10대 브랜드> (밴 기준)
순위 브랜드 판매대수(대) 시장점유율(%) 판매증가율(%)
1 푸조 2,089 12.1 9.6
2 르노 1,734 10.0 -9.9
3 폭스바겐 1,630 9.4 1.9
4 피아트 1,471 8.5 -9.1
5 시트로엥 1,374 8.0 -4.5
6 오펠 1,193 6.9 -14.1
7 기아 1,163 6.7 68.6
8 토요타 1,140 6.6 -36.5
9 벤츠 1,119 6.5 -12.5
10 미쓰비시 1,053 6.1 41.9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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