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JD파워가 최근 미국 소비자 9,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보스가 카오디오부문 소비자 지명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스는 연령이나 성별, 운전경력 등에 관계없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JD파워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오디오메이커는 약 30개. 평균 인지도 점수는 1,000점 만점에 517점으로 밝혀졌으며 보스는 689점으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운전자 3명 가운데 2명꼴로 보스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2위인 소니가 568점, 공동 3위인 돌비와 알파인이 554점에 그친 걸 감안하면 점수 격차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5~10위는 블라우풍트, 인피니티, 파이오니어, 나카미치, 하만/카돈, 뱅 앤 울루프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평균보다 약간 높은 520~550점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결과 오디오마니아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마크레빈슨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점수가 평균 이하로 낮게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마크레빈슨은 평균보다 5점 가량 처진 512점을 기록, 업계 중위권에 턱걸이했다. 중간 이상으로 평가되기는 했으나 나가미치나 뱅 앤 울루프슨 역시 전문가들에게는 인정받는 오디오메이커임에도 소비자 인지도에서는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젊은 층의 오디오 취향 역시 일반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만 26세 미만 운전자그룹이 좋아하는 5대 오디오메이커로는 보스와 소니 외에 파이오니어, 켄우드, 인피니티 등이 꼽힌 게 단적인 예다.
JD파워 관계자는 “젊은 운전자들의 경우 파워풀한 오디오를 좋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이들이 선호하는 오디오는 그런 장점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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