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대우가 연간 65만대의 수출을 목표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올해 계획했던 수출대수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최근 GM대우는 소형 다목적 밴 레조를 시보레 비반트(Vivant)라는 이름으로 카나다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티즈는 시보레 스파크(Spark)로 중국으로 수출한다.
GM대우의 CEO 닉 라일리는 전체 생산략의 65%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GM대우의 생산량을 연간 80만에서 100만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당장은 GM대우의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의 판매 신장이 기대된다. 하지만 라일리는 중국과 인도, 태국 등에서 녹다운 생산을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물색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출을 수익성의 최대의 근원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이다.
GM대우는 이미 기존 모델들을 시보레 아베오(Aveo;칼로스)라는 이름으로 미국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카나다에는 아베오와 옵트라(Optra:라세티), 에피카(Epica;매그너스) 등의 이름으로 시판된다. 스즈키 브랜드로도 미국과 카나다 등에 판매된다.
GM대우는 올해 4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신차 개발과 디자인센터, 딜러네트워크, 공장시설 개선 등을 할 계획이다.
이런 GM대우의 일련의 계획에 대해 영국 런던에 있는 아시아자동차산업연구센터(Asian Automotive Industry Research)의 관계자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한다.
유럽도 신규시장의 경우는 시보레 브랜드로 진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이다. 올해 9월까지 GM대우의 한국 내 점유율은 9.9%. 대우가 가장 날 나가던 시절에는 26%였다.
닉 라일리는 이에 대해 대형 세단과 SUV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해당 세그먼트만으로 보자면 GM대우의 점유율은 27%나 된다는 것이다.
GM대우는 GM 모델을 베이스로 한 SUV와 대형 세단 개발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SUV는 세턴 뷰(Vue) 등에 사용되고 있는 GM의 세타(Theta) 플랫폼을 베이스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세단은 호주 홀덴 코모도어가 유력하다. 디젤은 일본 이스즈에서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GM대우 2003년 지역별 수출대수
유럽: 154,000
북미: 73,000
아시아태평양: 19,000
아프리키/중동: 16,000
남미: 6,000
합계: 26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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